기억 하시나요? 지난 삼성화재배, 모두가 박정환과 스웨의 결승을 예상할 때, 저는 나름대로의 근거를 대며 탕웨이싱 김지석을 예상했고 맞추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백령배 4강에서도 추쥔과 커제의 승리를 예상했었죠. 현재까지 4강전 예상 적중률 100% 입니다.

그런 제가 이번에는 엘지배를 맞추러 왔습니다. 기쁘게도 한국기사들끼리의 대결이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결승전은 박정환vs최철한 이 될 것입니다.

박정환이 약한건 번기승부 입니다. 유일한 세계대회 우승 후지쯔배도 결승이 단판이었죠. 응씨배 결승(vs판팅뤼) 맥심배 결승(vs이세돌) 백령배 준결승(vs커제) 명인전 준결승(vs박영훈) 모두 번기승부에서는 다 패배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저는 삼성화재배 4강전도 번기승뷰라서 탕웨이싱이 이길거라 했는데 다들 무시하셨지만 정말 그리 되었죠. 그런데 내일은 단판승부입니다. 박영훈도 강하지만, 그냥 박정환이 이긴다고 보시면 됩니다.

최철한은 현재 김지석에게 6연패 중인데, 이길 때가 되었습니다. 김지석은 자기가 아무리 안그러려고 해고 삼성화재배 결승 이미 올라갔고 엘지배도 한국전이니 분명히 풀어집니다.

반면 최철한은 애아빱니다. 돈벌어야해요. 4강에서 탈락한 사람과 준우승자와 상금 차이가 8천만원입니다. 우승하면 2억 8천 차이입니다. 이건 최철한이 이기게 되어있어요.

고로, 결승은 박정환vs최철한 입니다. 성지 예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