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vs천야오예 - 박정환은 최근 12연승의 절호조. 천야오예는 3연승 중인데 최근 10전이 6승 4패로 그렇게 좋은 상황은 아님. 다만 박정환의 연승상대들은 약체들이 많고 천야오예의 4패는 커제 탄샤오 최철한 장웨이제 등 정상급 기사들이라 질 만한 상대들한테 졌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생각됨. 상대전적이나 커리어나 절대박빙.

김지석vs멍타이링 - 이기겠지. 조심할 것은 멍타이링도 난전에 강하다는 것.

최철한vs장타오 - 김지석 판과 비슷한 상황인데 좀 더 수월할 것으로 생각함.

목진석vs추쥔 - 박빙. 믿기지 않지만 목진석이 더 나이가 많음. 둘다 자기만의 바둑을 두는 사람들이라 독특한 형태가 많이 출현할 것.

안국현vs왕시 - 네임밸류는 왕시 우세. 하지만 왕시가 최근 2승 8패로 극도로 부진함. 안국현도 최근 김성룡에게 지는 등 좋은 상황은 아님. 자기 페이스를 찾는 사람이 승리할 듯.

안성준vs장웨이제 - 둘다 절호조. 안성준은 올해 35승 9패이고 최근 20전이 18승 2패. 장웨이제는 불꽃 10연승을 달리는 중임. 예측은 어렵지만 장웨이제가 조금 우세.

진시영vs퉈자시 - 퉈자시 우세. 그런데 퉈자시는 본래 약자에게 자주 지는 습성이 있음. 진시영이 옛날 '로또'를 외치며 구리를 이겼듯이 선전해준다면......

커제vs왕야오 - 제발 왕야오가 이겼으면. 하지만 커제의 큰 우세. 요즘 한중일 통틀어 제일 잘나가는 기사중 한명인 커제가 여기서 엎어질것같지는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