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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컴퓨터와 바둑, 인공지능, 바둑의 신

ㅁㅁ(58.124) 2013.04.12 17:42:59
조회 532 추천 1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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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컴퓨터란 게 있는데,
전공 분야가 아니라, 이론적인 건 이해하기도, 이야기하기도 힘든 거라, 거칠게 다 생략하고,

몇 가지 주요 특징만 이야기 하면,

1. 현재의 컴퓨터보다 약 2천경, 2백배도 2백억배도 아닌, 2천경 배 빠른 컴퓨터를 만들 수 있고, (18,446,744,073,709,551,616배)
2. 이 컴퓨터는 현재 최신 64비트 컴퓨터가 5천 8백억년 걸려 계산할 양을 단 1초 만에 계산 가능하고,
3. 크기는 원자 수준 안에서, 양자가 뛰노는 거니, 이론적으로 깨알 보다 작게, 그러니깐 인간의 눈에 안보이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나노 기술과 합쳐지면, 진짜 '없는 컴퓨터' 나올듯)

암튼... 지금 열심히 만들고 있고, 20-30년 후면, 실용화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아무튼 우리 죽기 전엔, 나올 듯함.
나와서 주 활용 용도는 카오스계에 해당하는 날씨, 주가, 이런 복잡계 계산에 우선적으로 활용될 듯...

거기에.....
바둑의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 19 x 19 팩토리얼 어쩌고 하면서, 현재 최신 컴퓨터로 천억년 걸려야 완전한 한 수를 계산한다고 하던 사람들.....

실제로 천억년 걸려야 할 계산을 양자 컴퓨터가 1초도 아닌, 1/6초만에 해버리고,
거기서 더 나아가 양자 컴퓨터로 10 초 정도면, 우주 역사로, 대충 10조년은 걸려야 할 계산을,
해버릴 때가 되면, 바둑은 그야말로,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되어버릴 듯합니다.

사람 최강 프로 이기는 건 당연지사 되겠고,
사람 최강 프로는 지긴 지는데, 몇 점까지 접어야, 지는 걸 면할까 궁리할 듯합니다.

그러면 아마, 예전에 프로 기사들이 바둑의 신 이야기를 한적 있듯이,
바둑이란 게 아무리 복잡해 보여도, 결국 가로 세로 줄 19줄이 그어진 물리적 한계가 엄연한 게임이기에,
아마 최종적인 어떤 임계점에 다다를 듯 한데,
(예를 들어 장기에서 게임은 게임인데, 그 게임의 태생적 구조상 더이상 게임일 수 없는 상황. 한쪽 차포마상을 뗀 상황 같은 것)

사람 최강 프로가 아마도 컴퓨터한테 최종적으로 4점 정도로 타협되지 않을까 공상해 봅니다.

아무튼......... 양자 컴퓨터 같은 것도 나올 것이고,
바둑에서도 사람 최강이 컴퓨터에게 지는 건 시간 문제일 뿐,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는 가까운 미래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성전의 최종 라이벌은 결국 양자 컴퓨터 vs 양자 컴퓨터의 대결로 갈 듯.
그때쯤 되면, 바둑은 인간에게서 떠나, 컴퓨터의 세계에서, 계속된 진화를 해갈 듯..... 이후 만년 후엔 바둑계엔 어떤 역사가???

십만년, 백만년 후에는 또 어떤 변화가............

공상하는 재미가 있네요.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아요.


(전하는 이야기는, 위의 현재 컴퓨터 보다 2천경배 빠른 양자 컴퓨터는 양자 컴퓨터의 실용화 시작 모델일 뿐이고요.
큐비트의 양을 늘려, 계속 발전 하면, 아마도 2천경 x 2천경 배,
혹은 2천경 x 2천경 x 2천경 배............................................... 컴퓨터의 순으로 계속 발전해 갈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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