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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팅위 인터뷰 일부.

NumberSi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0.30 11:22:20
조회 239 추천 0 댓글 4

http://contrite.tistory.com/entry/펌譯-범정옥范廷鈺판팅위-圍棋天地-최근-인터뷰-발췌本
맹물국수님 블로그에서.
16세 판팅위(범정옥) 인터뷰.

-우리 세대가 바둑의 숙련도에서는 상대적으로 높겠지만,
바둑 內의 함축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는, 사실 바둑 이외의 지식과 경험의 뒷받침이 필요하다.

.
-현재의 棋士들은 단점이 있어선 안 될뿐더러, 하나의 주특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도적으로 어떤 棋風(기풍;原文은 ‘風格’)을 형성하고자 하는 생각은 없다,
최선을 다해 바둑판 위의 정확한 위치를 찾아서 둘 것이다. (그러면 된다, 그것으로 충분하다;譯註)

.
-수읽기는 일체의 근본이다. 어떤 분야이든 모두 수읽기가 그 기초이다.....이는 非실재적 느낌까지 포함한다.
사실 감각 또한 수읽기를 근원으로 하며, 수읽기가 일정 수준에 도달한 후에 생기는 思惟(사유) 습관이 감각이다.

.
-착수점 선택의 정확성은 평소 쌓은 경험에 의존한다,
수읽기 능력의 끊임없는 提高(제고)에 따라, 착수점의 선택 또한 갈수록 ‘알맞아’진다.
(여기서) ‘정확’이라 말할 순 없고, 단지 ‘상대적으로 알맞다’라고 말할 수 있을 뿐이다.
(‘정확’은 0과 1, 맞다 틀리다, 불연속적인 두 가지만의 개념이라면, ‘알맞다’는 0, 0.01, 0.1.....0.9, 0.99, 0.999, 1 등등 연속적인 개념이다;譯註)

.
-사활(문제)은 매일 해야 하는 숙제이며.....나의 신경을 예민하게 유지하도록 만든다.
실전 또한 중요하며, 하나의 살아있는 사활이다.
실전에서 읽어야 하는 부분은 사활보다 훨씬 광범위한데, 판단 그리고 선택 등등을 포함하며, 실전은 수읽기 단련에 더 나은 하나의 방법이다.

.
-내가 말하는 창조는, 몇수 新手新型(신수신형)을 둬내는 것이 아니다.....
나는 깊이 있는 창조, 관념上의 창조를 희망한다.

.
-승부를 경험하지 못했거나, 승부를 중시하지 않는다면, ‘道’를 이해할 수 없다.
.
-당신은 현재의 棋士들의 수준이 높다고 말할 수 있다, 단 현재의 棋士들이 이전의 棋士들보다 강하다 말할 수는 없다.....
예를 들어 현재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아는 지식이, 뉴턴보다 더 앞설 순 있겠지만, 그들이 뉴턴보다 더 강하다(낫다)고 누가 말할 수 있겠는가?

.
-어떤 곳에 두어 사람들의 영혼을 흔들 수 있는,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바둑을 둘 수 있다면, 정말 멋질 것이다.
(삼성배에서 라세하(羅洗河)가 둔 그런 名局은) 만나지는 것이지 구한다고 구해지는 것이 아니다(可遇不可求).
사실, 승리에 (이르는) 가장 가까운 길을 오로지 흔들림 없이 걸어간다면. (그런 바둑이) 아마도 명국일 것이다.”

.
.
인상적이네요.
응씨배 결승 오를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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