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와 상관 없을수도 있는데... 고민이 있어서 글올려볼게요.

ㅁㄴㅇㄹ(115.86) 2011.04.22 00:41:51

조회 162 추천 0 댓글 6

이제 군입대를 4일 앞둔 22살 청년입니다

제 인생은 이렇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정말 책도 많이 읽고 마치 영재인양 자라왔습니다

꿈이 많은 아이였습니다. 이과에 흥미가 있어서 열심히 연구를 해서 노벨상을 타는게 꿈인 순수하고도 멍청한 아이었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시절을 정말 방탕하게보냈습니다

현실을 직시하지 않은채 머리만 믿었습니다

결국 재수를 하게되고 연대공대 입학을 하게됩니다

과를 무작정 과탐에 흥미 과목만 보고 집어 넣었습니다

하지만 과 적성이 안맞을뿐더러 유망하지도 않은것 같았습니다

결국 저는 대학1년을 제자신을 놔버리고 주색잡기로 탕진하고 맙니다

정신을 차렸을땐 2월이었습니다.

다들 새학기 준비하느라 바쁠때 전 부랴부랴 군입대 준비를 해 곧 군입대를 합니다.

앞으로의 인생을 누구보다 멋지게 해내고 싶습니다

곧 군입대를 하면서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저의 진로입니다

수학과 과학에 흥미가 있지만 그쪽으로 진로를 폈을경우 한낱 대기업 사원이 되는것은 자명한 사실인것 같습니다.

전 더 큰 꿈을 꾸고싶지만 세상은 각박하고 제 자신은 초라합니다

너무도 멋진 일을 하고싶지만 제대시점 24살. 너무나도 애매한 나이입니다

이과 관련 전공한분들 혹은 인생선배님들의 사회에서 정말 성공할 수 있는 조언 몇개만 해주십사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조언사항이 너무 애매하게 되어버렸는데

선배님들의 각 위치에서의 삶에대해 알고싶습니다(상황이 너무 급박한지라 간접경험을 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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