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틱하면서 각진 차체 형태로 공개부터 화제를 모았던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두고 미국 내에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테슬라는 방탄 기능까지 갖춘 사이버트럭의 스테인리스 스틸 패널의 높은 내구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실제로 테슬라 측은 사이버트럭의 높은 내구성을 자랑하기 위해 차체에 실탄을 발사하거나 유리창에 금속구를 던지는 등의 시연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사이버트럭이 공식 출시된 이후 내구성 문제가 지속해서 발상하면서 논란이다.
돌연 중앙선 넘어온 익스커션 사이버트럭 전측면과 충돌해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사이버트럭과 포드의 초대형 SUV 익스커션의 정면 사고가 일어났다. 사이버트럭이 도로를 주행하던 중 돌연 맞은 편에서 익스커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돌진해 왔다. 사이버트럭은 우측으로 회피 기동했지만, 충돌을 완전히 피할 수 없었다. 다행인 점은 완전 정면충돌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다만 이번 사고로 인해 사이버트럭의 전측면과 익스커션이 1차 충돌했고, 이후 차량 측면과 재차 부딪히는 등 충격이 가해졌다. 약 88km(55마일)의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던 두 차량이 충돌한 만큼 사고 여파도 적지 않았다. 해당 사고 이후 사이버트럭은 크게 파손됐고, 이후 견인되어 갔다.
처참히 파손된 사이버트럭 2열 도어 완전히 찌그러져
사고 이후 공개된 사이버트럭의 파손 장면이 공개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렸다. 사고 피해자의 주장에 따르면 전면 유리창은 완전히 깨졌으며, 직접적으로 충돌된 전면 좌측이 완전히 납작해졌다고 한다. 사진으로 공개된 사이버트럭의 모습은 2열 도어가 뜯어져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찌그러져 있다.
2열 뒤로 테슬라가 내구성을 자랑하는 스틸 패널도 움푹 파여 들어갔고, 차체 곳곳에 파손된 흔적이 보인다. 왼쪽 뒷바퀴는 아예 빠져 사라진 상태로, 당시 사고 충격 수준을 짐작할 수 있었다. 해당 사이버트럭에는 사고 당시 운전자의 아내와 손녀 등 가족이 함께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버트럭 내구성에 논란 기대만큼 단단하지 않아
다행인 점은 응급실로 이동되어 사고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이번 사고를 두고 사이버트럭의 내구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늘었다. 특히 미국 내에서는 사이버트럭의 각진 차체 형태를 두고 기능적이지 않다며 비판하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다. 이번 사고로 인해 사이버트럭에 부정적인 시각이 더 늘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가 과장된 광고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의 주장처럼 사이버트럭이 사고로부터 절대적으로 보호받을 수 없다는 의견이다. 다만 반대 의견도 적지 않다. 대형 사고에도 운전자를 비롯한 가족 모두가 무사한 건 사이버트럭의 내구성을 증명한 사례라며, 사이버트럭의 단단한 차체가 이들을 보호하는 데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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