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병 제대

병기본 주특기가 엉망이어도 대대장이 착하면 병장은 다 달아준다. 전역 1개월 전에 달아줘서 문제지. 반면 대대장에게 장난 아니게 밉보였으면 무조건 상병 제대. 중대장은 절대권력자가 아니고 대대장 눈치를 보는 사람이라 대대장이 어떻게 움직일지 미리 예상해서 행동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하사 제대

전문하사가 아닌 이상 이것도 잘 없다. 관심부사관이 되면 제대하기 한달 전에 중사를 달아주기도 하는데 이것도 못해서 중사를 못 달고 제대하는 찐따도 가끔 있다. 특전부사관에서 가끔 나오는데 장교한테 "너"라고 불렀다가 걸리면 그렇게 된다.

소위 제대

정말 희귀한데 초군반 퇴교자가 아닌 이상 잘 없다. 초군반만 무사히 수료하면 살인 같은 큰 죄가 아닌 이상 중위는 다 달아준다. 장교가 병이나 부사관에 비해 이런 게 관대한 이유는 원래 장교 시험이 부사관 시험보다 훨씬 어렵고 한국에서 병 시험은 탈락이 다른 시험의 합격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