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하늘" 발언으로 네티즌과 설전 벌인 가수 조현아

아던트뉴스

2024.01.29 13:11:54

조회 672 추천 3 댓글 4

나솔사계 남자 2호의 발언/사진=SBS Plus, ENA

11일 SBS 플러스,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7기, 9기, 11기, 14기 '옥순'들과 '짝' 남성 출연자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남자 2호는 "30살 넘어가면서 약간 좀 기운다고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9기 옥순은 "저울이 기운다는 게 무슨 뜻이냐? 여자들이 좀 더 불리한 입장에 있다는 뜻이냐"라고 물었다.

나솔사계 9기 옥순의 발언/사진=SBS Plus, ENA

남자 2호가 "음, 그렇다고들 얘기하지 않나"라고 답하자 9기 옥순은 "사람마다 다르다"라며 "사람이 가지고 있는 역량에 따라 다른 건데 어떻게 남자랑 여자를 일반적으로 묶어서 왜 이렇게 기울어진 운동장처럼 이야기하냐"라고 반박했다.

이에 남자 2호는 "전혀 아닌 건 아니다. 전반적으로 어떤 느낌이냐면 20살 때는 어떻게 한번 해보려고 들이대고 막 난리 치려고 그러는 거 같다"라면서 "그런데 30살 넘어가면 남자들도 생물학적으로 그렇게 막 그런 건 아닌 거 같다"라고 말했다.

나솔사계 9기 옥순/사진=SBS Plus, ENA

9기 옥순은 "여자들도 그렇게 된다. 우리들도 그렇지 않냐"라고 여자들에게 물었고, 14기 옥순은 "선택권이 남자한테 더 있는 것 같다"아고 답했다.

그러자 9기 옥순은 "아니다"라며 남자 2호를 보고 "본인한테 선택권이 있다고 생각하냐"라고 다시 물으면서 "각자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기의 바운더리가 생기니까, 서로 적극적이지 않는 거지. 이걸 뭔가 '무게중심'으로 표현하기에는 비약이 심하다"라고 덧붙였다.

나솔사계 9기 옥순 인터뷰/사진=SBS Plus, ENA

9기 옥순은 속마음 인터뷰에서 "'센 여자처럼 보이지 말아야지'라는 생각도 하고 왔는데, 왜 그랬을까"라고 후회하면서 "이런 거 남자들이 싫어하는데, 이따가 데이트 완전 까이겠다"라고 걱정했다.

또 "2호님한테만 그런 게 아니라 제가 이런 모습을 다른 분들이 다 보지 않았야. 말실수했네"라면서도 "시간을 돌려도 난 못 참았을 거다. '나 옥순인데?'라는 명대사의 주인공인데"라고 밝혔다.
조현아의 문제의 발언

조현아의 발언 장면/사진=SBS Plus, ENA

이 장면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MC 경리는 "기울었다고 했을 때 가만히 있을 수는 없잖아"라고 9기 옥순의 의견에 공감했다. 반면 MC 조현아는 "왜? 나는 가만히 있을 건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경리가 "진짜? '저는 기울었습니다' 이러고 가만히 있어?"라고 깜짝 놀라며 묻자, 조현아는 "난 기울어져 있는데? 난 남아선호사상이야. 난 남자는 하늘이야. 난 조선시대 사람이야"라고 밝혔다.

방송 후, 조현아의 SNS에는 이날 방송에서 보인 조현아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지적 댓글들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과 조현아의 설전이 시작됐다.

조현아와 한 네티즌의 설전/사진=조현아 인스타그램

그중 한 네티즌은 '남아 선호 사상', '남자는 하늘' 등의 발언을 시대착오적이라고 문제 삼으면서 "안 그래도 과거 논란들 때문에 보기 좀 부담스럽고 거북스러운데 '남아 선호 사상', '남자가 하늘이다' 어쩌고, '나솔사계'에서 제발 안 보고 싶습니다"라며 '나솔사계'에서 하차하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조현아는 "농담 한 번 하니까 물어뜯을 거 생겨서 좋죠"라며 "TV는 본인이 선택해서 보는 거다, 끄시면 된다"라는 답글을 남겼다. 또한 SNS 스토리에 해당 일반인의 아이디가 그대로 드러난 댓글 캡처본을 올렸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고소까지 진행하겠다고 못 박은 조현아

조현아 개인 SNS에 올라온 글/사진=조현아 인스타그램

조현아는 SNS 스토리에 "과거 논란 진실 아닙니다. 언급 시, 콘텐츠 유포 시 고소합니다. 분명히 경고했습니다. 선처는 없습니다"라면서 "지금껏 모은 데이터와 제보 데이터 통해서 유언비어에 관한 고소 선처 없이 진행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현아는 "무분별한 정보와 깎아내리기식 마녀사냥, 허위 사실 유포 및 모든 내용은 전부 법무법인에서 처리 중"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조현아는 2009년 3인조 혼성 그룹 '어반자카파' 디지털 싱글 '커피를 마시고'로 데뷔했다. 그 후 파워풀한 보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부터는 유튜브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얻고 있다.

▶ 이혼 후 머리 확 자르고 새출발 암시한 안현모 ▶ 가수 박효신의 79억 '한남더힐'아파트, 강제경매 나온 이유 ▶ 폐지 확정된 '홍김동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폐지 방어전'▶ \'집단성폭행\' 최종훈, 팬커뮤니티로 5년만에 셀프 복귀 시도 ▶ "계약금도 못 받아" 인피니트 성종,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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