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난생 처음 서빙이란 알바를 했어 원래는 군대가기전까지 놀려다가 어머니 아는분 소개로 시급4천원짜리 호프에서 어제 부터 일하게 됐지 . 뭐 어쨋든 어제 헬스하고 밥먹고 호프로 갔지 가니까 거기 직원누나가 친절하게 옷갈아 입는곳으로 안내해주더라. 그래서 어떤 방으로 들어갔더니  옷이 막 다 널부러져 있는거야.. 근대 그누나가 이거 입어하고 갔는대 그옷이 어떤거냐면 그 옛날 교복인대 군복같이 얼룩얼룩 한거 그거인거야. 아 이걸 어떻게 입고 일해 하면서 입고 나갔는대 내가 키가 182cm라서 바지가 엄청 짧더라..그래서 바지가 짧다고 말하니까 그 옛날 일본식교복 알지? 그거 입고 이제 일을 시작했지. 뭐 그누나가 이것저것 친절하게 알려주고 배우면서 하니까 일은 그리 어렵지 않았어.. 근대 거기서 일을 하는대 우리 동내라서 그런지 아는사람을 엄청 많이 봤다는거.. 초딩동창부터 고딩때동창 동내 아는형들 후.. 정말.. 그리고 어제같은 평일인대 상당히 손님이 많았어..  ㅅㅂ 근대 열심히 일하고 있는대..  갑자기 어떤새끼가 화장실에 우웩폭탄.. 아뭐 이거 기대하고있긴했었는대 ㅅㅂ 치우려고 보니까 화장실에 배수구가 없었다는거.. 정말 충격이였어. 아 이거 어떻게 치우지 아.. 아.. 물뿌리고 해도 건더기가 안빠지는거야.. 그래서 빗자루로 쓸어서 변기에 넣어버리고 아이시발!! 하고.. 방향제 목이 막힐정도로 뿌리고 대충 해치웠지.. 그리고 여기는 3시부터 5시까지 나혼자 하거든 내가 마감하는놈이야.. ㅅㅂ 첫날인대 그누나는 일찍퇴근하려고 나한태 마감하는법 다알려주고 자기는 12시에 퇴근했어. 그래서 3시부터 이제 긴장하면서 있었지.. 그시간이면 손님들이 이제 슬슬 취해갈시간이잖아.. 한3시 30분쯤 됐을까 어떤 테이블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려서 네~ 하면서 그쪽으로 가니까 소주한병을 더시키더라 그래서 나는 주문서에 적고 가려하는대  손님들이 오빠 못보던 얼굴이네 이래 그래서 아네 처음왔어요 이랬더니 아 그래 그러면서 갑자기 pd수첩이라고 써있는 꼭다리에 마이크달린 엄청큰 볼펜을 주면서 나한태 자기소개를 하라는거야.. 그래서 그떄 엄청난감했지... 그러더니 이름이 뭐냐고 묻더라 그래서 뭐뭐뭐요 했더니 그 볼펜꼭다리에 마이크를 입에 대고 말하라고 이러면서 ㅠㅠ 갑자기 소주한잔을 나한태 주더니 먹으라고... 그러는거야 근대 그때 우리 바로옆테이블에 사장님이 아는사람들이랑 술먹고있었거든 그래서 사장님 보면서 아저 지금 근무중이라서요 이러면서 죄송해요 이랬더니 사장님이 그냥 먹으래 ㅋㅋㅋ 그래서 넙죽 받아먹고 그냥 가려하는대 안주까지 입에 넣어주더군 ㅡ,.ㅡ;; 아그리고 나일하는대가 사장이 여러명인대 3명정도 돼는거 같아.. 그중에 대표가 있고 근대 사장들이 가게를 신경을 안써 사장들 피시방 당구장 돌아댕기고 알바 3명이서 1명씩 시간되면 퇴근하면서 나혼자 남는 이런 방식이야 ... 첨에 갔을때는 급여도 사장이랑 안말하고 일을해가지고 말만 4천원이란 소릴듣고 난감했지 그리고 호프서빙 괜찮은것 같아 일단 사람구경하는게 재미있더라. 어제 마감할때쯤에 어떤테이블은 웃고 있고 어떤테이블 여자는 흐느끼며 울고 ㅋㅋㅋ 어떤테이블은 소리 빽빽 지르면서 놀고 ㅋㅋ 근대 이게 ㅅㅂ 좀 나쁜게 뭐냐면 내가 5시까지 일을하는대 말이 5시지 손님이 안나가면 6시까지도 있어야돼고 뒷정리 하고 이러면 5시40분 이러더라.. 아 .. 이게좀짜증...군대가기전까지 1달반정도 일할려고.. 어쨋든 1일후기였어 3줄요약 1. 호프집 괜찮았다 2. 화장실에 배수구가 없어서 충격이었다. 3. 손님들이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