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도에 내가 쿠팡 처음이라 핫팩도 못챙기고 냉동실에서 얼어뒤질거같아서
지나가던 분한테 너무 춥다고 얘기했더니 이사람도 나랑같은 단기인데
자기 주머니에서 핫팩 다꺼내서 나 줬었거든
그다음에 냉동은 휴게타임있어서 나가서 앉아있는데 먼저 말걸어줬는데
뭐라고했는지는 기억안남 그냥 가벼운 얘기였음
근데 내가 말주변이 없고 여자랑 대화해본적 없다보니 이어가질 못하겠고 이어갈 생각도 없었고 그냥저냥 지나감
그리고 밥먹으러 가는데 내가 식당위치 모르는거 짐작하고 데리고 가주는데
화장실앞에서 자기 화장실 다녀올테니까 기다려달라고하고
밥도 같이 먹어줬는데 그때는 그냥 첫날이라 정신없고 원래 신규 잘챙겨주라고 사원들한테 교육시키는줄 알았지 난
근데 아니더라 그때 이후로 못만났는데 그 어느사람도 이렇게해준사람 아무도 없었음
그사람 심성이 엄청 착한건지 아니면 나한테 .... 아니겠지?? 아니었길 바람 왜냐면 난 아직도 모태솔로거든
그게 기회였다면 내 인생 최대의 실수일듯.. 눈치채고 번호달라고했어야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