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50살 쿠재는 20대 존잘 쿠돌이가 되었다 4화앱에서 작성

아갤러(118.235) 2025.02.05 16:20:50
조회 75 추천 2 댓글 1

오늘 배정 받은 업무는 워터였다.
정확히 말하자면 부자재.
능숙하게 냉매제를 포장대 안에 넣었다.
끝자리로 향할 수록 여러 가지가 느껴졌다.

'어째 시선이...'

특히 나랑 동년배였던 쿠줌마들의 눈길이 강력했다.
이건 뭐... 레이저도 아니고.
잠깐이라 해도 너무 강력했던 탓에 솔직히 마주치고 싶지 않았다.
부자재들을 채우다 보니 체감이 확 되기 시작했다.

'확실히 몸이 좋아지니...'

편했다.
빠르고 신속하게 움직여도 몸에 지장이 없었고.
덕분에 평소보다 일찍 전부 채울 수 있었다.

'어디 보자... 시간이.'

밥 시간 까지 20분 남았다.
저녁 시간이 되면 아까 그 쿠순이랑 밥 먹으러 가게 된다.
그리 생각하며 느릿하게 라인 안을 움직일 때였다.

"사원님. 이거."

부스럭-.
소리 따라 눈동자를 돌리자 마이쮸가 보였다.
포도맛?

"아, 감사합니다."

쿠줌마 중에서도 예쁘다고 생각이 든 여자가 내게 건넸다.
솔직히 외모만 보면 쿠순이라 해도 무방했다.
아, 얼굴로 판단해버리다니...
순간 그녀의 눈 웃음이 너무 매력적인 탓에 사고가 단순해졌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저녁 시간이 되었을 때였다.

"...사원님. 가요."

등을 돌리자 아까 바코드 카드를 건넸던 여자가 보였다.
검은 머리에 육덕진 몸매.
보자마자 위험한 생각이 떠올랐다.

"네. 가요."

'너무하네.'

이런 유혹을 어떻게 버티는 거지?
그래서였는지 내 몸은 그녀에게 향했다.

-탁.
팔을 내려 손을 잡고 깍지를 꼈다.
내려다 보니 그녀는 몸을 움찔 거리며 놓치지 않겠다는 듯 꽉 잡았다.
미소가 참으로 예뻤다.
천천히 걸으며 식당으로 이동했다.

"어디 살아요?"

그 말을 듣자 머릿속에서 많은 상상들이 스쳤지만.
이 이상의 급발진을 커버할 수 없을 것 같았기에.
설레발을 압축시켜 대답했다.

"아. 거기?"

그러자 그녀는 재밌다는 듯 말문이 팍 트였다.
듣는 내내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는데.
어째 시선들이 많이 따가웠다.



- dc official App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와도 가족 안 굶길 것 같은 생활력 강해 보이는 스타는? 운영자 25/03/24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6428491 보고싶은데.. [2] ㅇㅇ(27.119) 03.22 146 1
6428484 은둔형 외톨이 있냐?? [5] 아갤러(223.39) 03.22 204 0
6428480 퇴근 2시간전 [1] 아갤러(118.235) 03.22 56 0
6428478 37센 요즘 티오 줄었냐 [1] 아갤러(116.37) 03.22 171 0
6428476 님들 급여일 이렇게 지맘대로 가능한지좀 봐주셈 [2] ㅇㅇㅇㅇㅇ(106.101) 03.22 56 0
6428474 난 전생에 공주님이었을까 ㅇㅇ(27.119) 03.22 61 3
6428468 가끔 남매들끼리 섹스도 한다는 글 볼때마다 ㄹㅇ 어이없음 [4] ㅇㅇ(117.111) 03.22 189 0
6428464 애드라 나 축하좀 미리해주라.. 화요일날 생일이라 [10] 아갤러(118.235) 03.22 107 4
6428463 나 그냥 사람 빤히쳐다보는데 [1] 아갤러(223.39) 03.22 140 0
6428462 14센 4월1일 인센떳네 [8] 아갤러(223.38) 03.22 417 0
6428461 제가그때 선반사이에그냥 서있는분있댔을때똥침하고싶다한말그게 속터진단소리 말없을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53 0
6428457 알바 이게 맞냐 [30] 아갤러(39.124) 03.22 249 0
6428456 난 사람 쳐다보는 버릇있는데 이거 안좋은거 같음 ㅇㅇ(117.111) 03.22 101 0
6428453 남자들아 남자 심리좀 [15] 아갤러(121.142) 03.22 256 0
6428450 힘듬과속터짐을 느끼면한계에 다다랐을때딴동네감 말없을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48 0
6428449 일하면서 상품 진짜 먹는애들 있냐? ㅋㅋㅋ대단 [1] 아갤러(223.38) 03.22 160 1
6428448 3월되서 멤버들이다바껴서 입고출고제가힘듬을 느껴야됨 말없을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62 0
6428447 울 아가신랑이랑 오순도순 ㅇㅇ(27.119) 03.22 38 2
6428443 ㅅㅂ 1인 42만원이면 ㅇㅇ(27.119) 03.22 74 0
6428440 푹 쉬어야겠다 아갤러(121.137) 03.22 74 0
6428439 그것만알고계세여 말없을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75 0
6428437 허브를 지원해. 그럼 바로 출확이지? [1] 아갤러(122.44) 03.22 157 0
6428433 나도 아가신랑이 냄새맡으면서 잠들고싶어..ㅠㅠ ㅇㅇ(27.119) 03.22 43 2
6428431 고쿠 공정투입되고 바로 조퇴하면 [1] ㅇㅇ(175.223) 03.22 226 0
6428430 고쿠에 존예 있음 [4] ㅇㅇ(211.235) 03.22 235 0
6428423 잘자 [1] 아갤러(112.155) 03.22 78 1
6428420 네부류 말없을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38 0
6428416 근데 그만큼 여자는 20대가 너무 사기적으로 연애하기 좋자나 아갤러(124.49) 03.22 64 0
6428414 연금공단이홈플이랑 관련있던데여 말없을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37 0
6428413 내일은 출확줘라 알겠지 ¿ 아갤러(211.241) 03.22 52 0
6428412 흙수저는 연금 무조건 들어라 [2] ㅇㅇ(39.7) 03.22 71 0
6428411 컬리고 말없을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60 0
6428408 센터에서 젤 잘생긴 캡틴이 잘생긴 단기 의식하는거 같던데 이거 게이냐 [5] ㅇㅇ(175.223) 03.22 374 1
6428406 40 말없을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41 0
6428403 다른 센터는 ib ob 레일이 따로 있음?? [4] ㅇㅇ(211.200) 03.22 172 1
6428402 그냥 말없을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44 1
6428398 여자는 나이가 깡패인게 맞지 [1] 아갤러(118.235) 03.22 117 4
6428396 다먹었으니까 자야지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60 0
6428392 어떻게 말없을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35 0
6428391 제가 [1] 말없을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127 0
6428389 제일 매력있는 사람은 현금부자 같음 [1] café(124.5) 03.22 182 5
6428386 아가랑 괴기 썰어보고 싶다...ㅠㅠ [3] ㅇㅇ(27.119) 03.22 56 2
6428383 아가신랑이가 앵겨야지 ㅇㅇ(27.119) 03.22 28 0
6428381 여자의 약점은 나이먹는거랑 병 걸리는거임 [1] ㅇㅇ(39.7) 03.22 94 0
6428379 40살부터는 생존인생그자체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72 1
6428378 씨발 좆컬 셔탈 2시 출발 ㅋ 아갤러(211.234) 03.22 53 0
6428377 남자들은 그냥 자기 스타일이면 무조건 들이대던데 아갤러(223.39) 03.22 118 0
6428376 급구 어플 질문 ㅠㅠ [1] 아갤러(106.101) 03.22 36 0
6428372 40살부터는 인생이라 보기 어려움 [3] ㅇㅇ(39.7) 03.22 131 2
6428370 지금 쿠팡물량없는이유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212 0
뉴스 드라마 ‘허식당’, 2Z·메이트리·토미오카 아이+라키·경서 글로벌 라인업 ‘OST 맛집 기대감’ 디시트렌드 03.2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