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살 쿠재는 20대 존잘 쿠돌이가 되었다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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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살 쿠재는 20대 존잘 쿠돌이가 되었다 2화 앱에서 작성

아갤러(118.235) 2025.02.05 06:16:38

조회 106 추천 3 댓글 0

쿠팡 신센선터, 1층 휴게실.

쿠순이는 심심했다.

'하... 또 리빈 하겠네.'

1주일 전, 첫날 부터 리빈 교육을 받은 이후로부턴 쭉 이어졌다.

자신도 포장 잘할 수 있는데.

집품 할 수 있는데!

자신은 있었지만 표출할 수는 없던 탓에 답답함을 느꼈다.

그때였다.

'와...'

존나 잘생긴 남자가 음료수를 고르고 있었다.

두구타당-.

캔 커피가 떨어졌다.

남자가 앉은 상태로 자판기 문 아래로 손을 뻗자 이목구비가 확 들어왔다.

'와 시발 내려다 봐도 잘생겼네?'

자기도 모르게 설렜다.

머릿속에서 도파민이 쫙 퍼지는 느낌이었다.

보기만 해도 힘이 솟아났으며 이 남자에 대해 알고 싶어졌다.

'여친 있겠지.'

하지만 행복 회로는 금방 꺼졌다.

어디까지나 쿠팡이 궁금해서, 아니면 급전이 필요해서 욌을 테니까.

희망이 사라지자 그녀는 대놓고 남자를 쳐다봤다.

어차피 못볼 거 기억이라도 하자!

그리 생각하며 눈에 담고 있었는데...

"저기..."

'지금 나 부른 거야?'

존잘남이 자기한테 말을 걸었다.

순간 심장이 설렘과 동시에 눈이 본능적으로 커졌다.

너무 놀랐지만 머릿속에선 정서적 쾌감이 퍼져나갔다.

즐거워지기 시작할 때였다.

"괜찮으시면 이거... 드실래요?

존잘남이 갑자기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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