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깃집 알바를 했습니다.

고깃집은 처음이었습니다.

설거지하고 서빙하고 반찬 세팅 도와주고 이런 육체가 힘든 건 참을 수 있었습니다.

근데 전 고깃집이 처음이어서 실수를 하면 사장이 계속 뭐라 뭐라 합니다. 수준이 너무 낮은 것 같다. 중학생 수준이다. 여태까지 아르바이트생 중 꼴찌라고 하지 않나

그래서 제가 "네 죄송합니다". 하는데 사장이 "죄송하면 다야? 더 열심히 해"라고 했습니다. 저는 너무 화가 나지만 최대한 웃으면서 "노력하겠습니다" 했는데 

사장이 "노력하지말고 잘 하자?" 라고 해서 제가 "네 알겠습니다."하는데 상치우는 속도가 또 느리다고 

"아니 아까는 알겠다며! 왜 거짓말 해?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거짓말하는 인간들이야. 너 진짜 이기적이다" 이러는 겁니다 

진짜 너무 화가 나는데 알바경험이 없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서 그냥 제가 "죄송합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거 말고도 상 치우는 순서랑 다 쓴 숯 뒤처리 방법 등 알려주지도 않고 제가 사장 맘에 안들게 했는지 사장이  "아니 왜 그렇게 해" 이러는 겁니다.

상 치우는 속도가 너무 느리다 이거 말고도 다른 말 많은데 쓰다가 제가 화나서 그만 쓰겠습니다. 그리고 아프리카 사탕수수 노예처럼 부려먹고 시급도 최저시급 ㅋㅋㅋㅋㅋ 1달정도하고 이제 더 이상은 못 참아서 그만두려고 합니다.잘 한 선택일까요? 문자 뭐라고 보낼까요? 제발 댓글좀 달아주세요 계속 참을라고만 했는지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