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셀 존나 많았는데 아마 한 20개는 있었을거임
어떤 포장사원 봤는데 하나 포장 끝내고 가만히서서 20초 서있던데

한두번도 아니고
거의 수백번을 이렇게 하던데
이런 사람 가끔 보임?

내가 착각했나 아니면 오해했나 싶어서
리빈하다가 리빈대 뒤에서 셀 정리하는척 보고 있는데
진짜 포장하나보내고 무조건 20~30초 가만히 쉬던데?
속으로 숫자세는거 같더라

이걸 근무시간 내내함
나는 그 사원 덕분에 옆 리빈대보다 물량 느리게 빠졌지만
어차피 안쉬고 계속 옆라인 지원가서 딱히 일 편하게 한것도 아님


그리고 그 포장사원한테 빨조랑 ps들 7~8번정도 붙어서
검증 도와줬는데 5분정도 그렇게 같이 하다가
관리자나 ps 다른데로 가면 또 그러더라

이게 말이 되는건가 싶네
나 이거 여기에 글쓰면서도 뭔가 기분이 이상해
으스스하고 떨려

내가 정상인 세상에서만 살아온건지
뭔가 봐서는 안될 어둠의 세계의 주민을 본 기분이네?

그런거 있잖아 괴담으로 떠도는 이야기들
대낮에 길가에서 여자들 강제로 봉고차에 태우고 납치한다던가
멀쩡한 사람들 음료수에 약타서 잡아다가 섬에다 팔아버린다던가
그런 범죄현장을 직접 목격한 기분이다


진짜 이해가 안되네
방송도 졸라 많이 나왔거든?
오늘 물량 빡세니까 좀 속도좀 내달라고 방송 나오는데
포장 하나하고나서 가만히 서서 아무것도 안하고 허공만 보고 있는거야

5~10초도 아니고 20초 넘게 가만히 서있음...
눈빛도 좀 흐리멍텅하고 ;;
사람보고 좀비같다는 느낌든건 처음이었다


이런 거 나만 목격한거임?
다른 사람들은 이런 비슷한 모습 본 적없냐?
특히 관리자들한테 묻고싶음 이런 사원들 본적 있는지...


예전에 상품 바코드 일부러 훼손하고 뜯어버리는 사람들 본 적 있는데
솔직히 그거보다 더 충격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