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순이한테 자신감 있게 다가가질 못함

그러는 이유 쿠팡일 자체가 쪽팔린게 아니라

쿠팡에서 받는 돈이 쪽팔림.

현기차 생산직만 해도 단순 볼트 쪼이기 인데 돈 많이 주니 지원자들 넘치잖아

근데 쿠팡은 최저시급. 평생해도 최저시급.

자본주의에서 나의 급여가 곧 내 능력과 수준, 현 위치를 말하는데

쿠팡에서 최저시급 받는 나는 최저 능력이고, 사회적으로도 최저 노동자.

이런 사람이 여자한테 인기있을리 만무, 스스로도 자신감이 있을리 만무.

센터 내에서 그래도 자주 마주 치는 탓에 꾸지도 못할 꿈을 꾼듯.


이런 내 위치를 바꾸려면, 탈쿠를 하고 좋은 곳으로 가야함.

근데 탈쿠를 하면 쿠순이는 못 보게 되는 딜레마.

탈쿠를 안하면 현재의 최저인 내 위치 때문에 쿠순이한테 다가가질 못함.

결국 본질은 나 이고, 내가 업글을 해야 이 문제를 돌파 할 수 있음.

그럴려면 탈쿠를 해야 하고,  쿠순이와는 당분간 못봄..


잘 지내고... 너의 앞날을 응원 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