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센터 내 여자 캡틴들을 봐봐..

그 분들이, 그 분들의 삶이 너의 미래니까.

좋아보여? 행복해 보여?

여캡들 보면 물류 센터 근로자 답게 무슨 다들 부스스한 산적 머리에, 화장할 필요가 없나 365일 노 메이크업에,

사실상 성별만 여자이지 내가 봤을땐 여성으로서의 예뻐보이고 싶고, 꾸미고 싶은 본능을 내려놓은 사람들로 밖에 안 보이거든.

죄다, 남친도 없고, 결혼도 못 해 보이고.

남자 캡틴은 그래도 센터내에서 조그만한 위치라도 있으니, 여성 특성상 자기가 속한 무리에서 우두머리에게 반하는 본능이 있어서,

남캡도 그걸 알고 센터 내에서 ps 부터 계약직, 단기까지 죄다 들 쑤시면서 돌아댕기는데

여캡은 캡틴을 하더라도, 남자들이 보는 기준은 오로지 젊냐,, 예쁘냐 이니

같은 캡틴을 만나거나, 외부에서 만나지 않는 한 남자 만나기는 더더욱 힘들지.

또한 ps 부터는 센터 사정에 시시 때때로 연장 근무하고 그러는데, 안 그래도 다들 멀리서 오느라 통근 시간도 길고 그럴텐데

연장에 조출에 특근까지 하면, 돈은 벌겠지만 (돈 벌려면, 근데 공장 가는게 맞지..) 인생이 쿠팡에 저당잡힌 건데

남잘 만날 시간이라도 있겠음??

결국 센터내 여캡, 아줌 여캡 처럼. 나이는 먹고,

센터가 나고, 내가 센터인 그렇게 열심히 일하면서도, 남 돈 벌어주는 그런 삶을 살게 될게 불 보듯 뻔함.

직업을 비하 하는거 처럼 보여서, 미안하지만.

결국 돈 버는게, 자신의 삶, 행복을 위해서이지, 쿠팡 김범수 노예가 될려고 돈 버는게 아니잖아.

다른 직장도 다 노예 아니냐고? 그래도 워, 라벨이 어느정도 조정할 수 있는데, 쿠팡은 아니잖니?

그냥 평범한 일자리 구해서, 너 좋다는 남자 만나서 결혼하는게 베스트이지 않나 싶다...

내가 볼땐 쿠팡 캡틴 되는 순간 그 곳 여 캡의 삶이 너의 미래가 될거 같아, 너에게 관심있는 나로서는 뭐라 말을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