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은 어떤게 중요한지 아는 분임

이 분과 성향이 가장 비슷한 건 노태우입니당

5가지 점에서 비슷합니다

1. 전임자의 기조를 잘 따라갔다는 점

2. 시스템을 크게 바꾸지 않았다는 점

3. 외교에서 방향을 잘잡았다는 점

4. 주변 참모들을 잘 골랐다는 점

5. 정적을 견제하지 않고 정권교체를 용인했다는 점

굉장히 현명하신 분이고 후대에 평가가 많이 올라갈 분임

똑똑한 건 뭐가 중요한지 안다는 거임

이분에게 중요한 건 

주변 사람들의 말을 잘 들었다는 거고

무엇이든 항상 넘치지 않게 했다는 거에요

부동산을 실패했다고 참모들을 질책하지 않았음

실행에 오류가 있었지만 비전이 틀리진 않았다고 생각했지만 입밖으로 말하지 않았음

조국이 잘못한 걸 알았어도 감싸안았음

노무현이었다면 조국을 까버리고 보수한테 정권을 넘겼을거임

이재명과 윤석렬 사이에서 차기 대통령을 결정할 능력이 있었지만 손대지 않았음

검찰개혁을 시도했고 반발에 부딪혔지만 어차피 검찰이 무너질 걸 알았기에 억지로 밀어붙이지 않음

결국 검찰은 무너지고 공수처로 넘어가게 되어있음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입장에선 갈팡질팡

시행착오가 많았다고 여기기 쉬움

하지만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역사학자들도 중요성을 인정하는

대동법 시행에는 100년이 걸렸습니다

검찰 조정은 후대에서 평가하길

그당시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자연스러운 조정이었다고 평가할 거고

그 과정의 갈등도 원만하게 넘어갔다고 생각할 거에요

우리가 1년에 보는 뉴스 수만 건중 역사학자들이 주목할 건 서너개밖에

없다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페미니즘의 득세는 국정원의 일베 공작과 관련이 미약하게나마 있습니다

국정원이 지랄하긴 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결국 균형을 맞추는 행위였고

부작용을 줄였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20대 남성들 일부가 일시적으로 빠가사리가 되긴 했지만

크게 메꿀거 약하게 땜빵한 것이죠

인간은 회복력이 강한 종이에요

만약 조율자가 있었다면 놀라운 것

출생률 감소 인구감소 기조는 악재이지만

장기적으로는 호재일 수도 있어요

대수의 법칙에 기반한 피라미드형 구조는

향후 경제계에서 점차 주류에서 밀려납니다

사회 전반으로 퍼져나갈 수 있어요

개인이 인구 감소 시대에 대비하는 방법은 없어요

각자 현명하게 삶을 꾸려나가는 게 결국 사회 전체에 이익으로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