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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때문에 쿠팡에서 일한다는 애들 봐라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4.12.04 17:36:36
조회 212 추천 4 댓글 8

물론 그 마음은 이해간다
그동안 눈치없고 일머리 없다고 쿠사리를 얼마나 들었으면, 지금은 너네가 세상으로 나가서 다시 사람들이랑 마주하고 소통하는게 그 사람들한테 민폐처럼 느껴질거야
회사들어가서 또 실수하면 과거에 자기한테 꼽주던 사람들 또 떠올라서 기죽고 더 숨고 싶어질거고
근데 사회나가서 실수하는걸 피하려고 자기 몸을 갈아먹는 일을 선택하는건 이건 자기희생이 너무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안해?
난 너네가 무능하고, 게으른 사람인것 같지는 않고, 다만 보고 있으면 너무 마음이 아파. 알지 사무직으로 일하는데 붙임성이나 유도리 없는데 실적까지 안나오면, 근데 월급은 받으면 내가 꼭 사기꾼이 된거 같지. 특히 좆소는.
글치만 너넨 내가볼때 이 험한 세상 어떻게 살아갈까 싶을정도로 착하고 안쓰러운 애들이야.
그래서 내가 해주고 싶은 말은, 용기 안나겠지만, 억지로라도 용기내서 다른 세상들을 조금씩 체험해봐. 좆소 사무직을 가든, 직업교육을 받든 해서. 첨에는 어색하고 힘들겠지만 점점 체화시켜서 익숙해지면 괜찮아질거야.
그리고 사람들이 너한테 상처주는거? 너무 맘에 담아두고 자기가 못나서 그런거라는 식으로 자책 안했으면해.
그사람들은 자기 일이 바쁘니까 그냥 툭 말을 던지는걸 수도 있고, 너가 진짜 싫어서 씹어대는 걸 수도 있어. 근데 후자면 어떠냐? 그냥 쌩까고 자기 갈길 가는거야. 오히려 인연이 아닌걸 이렇게 쿨하고 깔끔하게 알려줘서 고마운 일일지도 모르지. 거기다 내경험상, 늬들 욕하고 씹는 재미로 살던 사람들? 결국엔 지들도 그 재미 오래 못보고 자기들끼리 뭔 사소한 일로 오해하고 난리부르스 추면서 찢어지더라. 학교복도나 직장 근처 식당에서 우연히 마주쳐도 못본척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아주 많았어.
너네 위로하려고 하는 말이 아니고 진짜야.
그러니까 매사에 너무 자기탓하지 말고, 또 스스로에 대해 너무 높은 기대를 갖고 자기를 몰아세우진 않았으면 좋겠어. 그냥 나는 너무 잘나지도 못나지도 않은, 오늘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일 뿐이라고 생각해봐.
그렇게 묵묵히 지내다 보면 언젠간 좋은 날도 오니까, 나 믿고 힘들 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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