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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쿠팡다녔던 아재입니다 최근느낀점

아갤러(58.238) 2024.11.16 00:21:40
조회 475 추천 5 댓글 19

지금은 마흔살되었고


30대 때 낮에는 조경 일 하고 밤에는 쿠팡다녔었습니다


첫 센터는 인천4센터


도중에 4센터 옆에 1,5센터 생기고 가끔 거기로 지원착출되서


가기도 하고 임시로 바로 옆건물에 7센터 8센터 생기기도 하고


하여튼 많은 일이 있었네요


그 외에도 부천1,2센터도 오픈하고부터 바로 다녀보기도 했고


인센티브에 낚여 동쿠같은 먼데도 가보고


마찬가지로 인센에 낚여 지금은 불타 없어진 덕평 센터도 갔었고


여름에 가끔 공고뜨는 쿠팡헬프조 같은거 떠서 물량 터지고


사람필요한 센터에 파견나가는 그런것도 했었습니다


그거 하면서 온갖 센터는 다 가본거 같네요


평택이랑 안산까지는 가봤는데 밑에 지방인 칠곡이나 이런데는 안가봄


코로나때는 의외로 조경일이 바빠서 코로나 한참일 기간에는 오히려


얼마 못나갔음 가끔 짬나면 야간 부천2신선센터 알바 가는정도?



코로나 때 조경일이 바빴던게 조경보다는 약간 소독이나 방역 이런거로


시청 같은데 여러 단체에서 불러줘서 오히려 코로나때


돈 엄청 벌었네용



그래서 한동안 형편 넉넉해서 쿠팡안나가다가


최근 2022년부터는 아이도 생기고 해서 짬짬이 저축도 더 하고싶고 그래서


야간에 주 1~2회정도는 나가고 있습니다







잡설은 여기 까지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일단 예전에 비하면 출고 캡틴들의 까칠함은 훨씬 적어졌다?


물론 아직까지도 지옥인데는 있습니다


언급하면 저한테 불이익이 생길수도 있으니 직접적으로


표현은 못하지만 예전 그 수준으로 쪼아대는 곳도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훨씬 나아졌긴 합니다



전 근데 캡틴들이 쪼아대는거에 별로 신경 안쓰는 성격이고


저도 20대때는 xx음료회사 물류 쪽 부장까지 지내봐서 물류쪽 스케쥴 마치는게


얼마나 빡세고 신경쓰이는지 알기 때문에 뭔가 동질감 들어서 그런거 같네요


특히나 초기 쿠팡 캡틴들은 대부분 외채라서 누굴 보고 요령이나 효율 좋게 돌아가는법을


배우거나 할수있는게 아니라


더욱 밑에 사람 쪼는거 말곤 방법이 없었을거 같네요


저 같은 경우에는 이런 물류쪽에서 수십년 일해온 윗 사람들 보고


그 사람들에게 노하우같은걸 배우거나 아니면 그 사람들로부터 안좋은건


반면교사 한다거나 그러면서 나아졌죠


초기 캡틴들 or 피에스 들 로 인해 드러난 여러 문제점이나 그런게


사회적 공론도 되고 그러면서 결국에는 쿠팡도 외부압력으로 인해


변하게 되고 그런 억척스러운 초기에 고생한 사람들이 있었기에


그나마 지금의 덜 억척스러워진 쿠팡이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군대도 마찬가지로 효율좋게 아래애들 갈궈야할때만 갈구고 평소에는 잘해주는


그런 정당하면서 자기 몫 다하는 선임이 있는가 하면


시도때도 없이 자기 기분에 따라 애들 갈구고 평소에도 괴롭히는


그런 선임도 있는 법이지요



쿠팡도 보면 잘못을 하기 전에 물어봤으면 되는걸


모르는 상태에서 물어보지도 않고 저질러 버린후에


캡틴이나 PS가 찾아와서 자기한테 뭐라 하는거에 불평하는 사람들 많더군요


하기전에 뭔가 이상하다 싶은거 분명 눈치챘을텐데


가끔 보면 자기 혼자 궁리하고 계속 바코드 찍어보고 하다가


그냥 그대로 레일태워 보내버리는 그런 사람들 간혹 있더군요


그냥 물어보면 될것을 뭐가 그리 겸연쩍고 부끄러운건지


자기 혼자 끙끙대다가 자기 멋대로 일 저질러버리더군요


보면 젊은 사람이던 나이 든 사람이던 마찬가지입니다


괜히 그거 보고 제가 나서서 알려주면서 오지랖 안부리는 이유가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대게 누군가 자신의 잘못을 남이 보는걸


챙피해하는 경우가 많아서 괜한 참견하면서 알려주면 오히려


역정내는 경우가 많더군요



저는 오래 일하긴 했지만 다른 센터 가게되거나 엄청 오랜만에 가게되면


항상 일 시작하기 전에 신규처럼 물어봅니다


괜히 내가 일 오래했다 내가 나이많다 어쩐다 하는 자만심이 없기 때문에


0부터 배운다는 식으로 혹시 내가 모르는 변경점이 있진 않은지


반드시 여쭤봅니다


그 PS나 캡틴이 나보다 젊은 경험 적든 그딴건 중요치 않습니다


오히려 현재 그 센터에서 현재까지 꾸준히 일하면서


여러 변경점같은걸 알고있는 사람이 당연히 더 자세히 알고있는게 당연하니깐


당연히 자세를 낮춰서 제가 물어봐가면서 하는게 맞는거지요


오히려 오래 다닌 사람일수록 쿠팡이 같은센터라도


지침이 그때그때 마다 바뀌고 없던 공정이 생기고


있던 공정이 없어지기도 하고 그러는걸 아는 터라 더 그런걸수도 있습니다


그때마다 대부분 잘 알려주시고 일하다가도 뭔가 걸리는게 있으면


바로 관리자 찾아가서 물어보는데 대부분 자세히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가끔 여기 글 보면은 '관리자한테 모르는거 물어봤는데 화냈다 ' 라는 글올라오는거보고


생각나서 끄적여 봅니다


분명 그 센터에는 모르는거 물어봤다고 화내는 캡틴 없었는데 뭘까? 하는 의문이 떠올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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