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바쁜 카페 알바중임

현재 일한지 일주일 됐고 수습기간이 한달이라 노동강도대비 최저시급받는중

포스보는데 손님 ㅈㄴ많이  왔었고 좀 한가해져서 손님 한두명 오던 타임중
어떤 아재가 커피시킴 계산끝나고 커피나갔는데 그 아재가 좀 따지듯이 "내 커피 뭐 시켰능교 " 물어봄

내옆에 점장이 그거듣고 저분뭐시켰냐 물어봄
기억이안나서 모르겠다함.

영수증 조회해서 캬라멜시킨거 확인해줬고 그 아재도 아하 나 캬라멜 시켰구나 하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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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발단을 설명하기 전에 간략히 말하면 부심 부릴려는게 아니고 나 해병대 만기전역했고 전부터 모든 일, 알바할때 진짜
욕먹는거 싫어하고 에이스 소리듣고싶어서 ㅈㄴ열심히 일하는편임

여기서도 카페일 경험하고싶어서 왔고 ㅈㄴ 열심히 일하던중이였음.

근데 자꾸 잔실수하나씩 있을때마다 짜증부리고 살짝씩 밀치는게 거슬렸음 그럼에도 죄송합니다~ or 넵!
이러면서 참았는데

저 캬라멜아저씨 건이 있고서 점장이 "하 ㅅㅂ.. 생각이없냐? 1분전에 손님이 뭐 주문한지도 모르냐?"
이러고 또 한 5분뒤쯤 내옆에 오더니 "생각좀 하고 일해라ㅡㅡ"
이러길래 개 짜증나서
"아니 왜자꾸 짜증내는데요" 이러니까 점장이 "뭐 ㅆㅂ러마?"
이래서 "뭐요? 어쩔건데요"

이러고 나 데꼬나가서 서로 감정토해내고 내가 여기서 이 점장때메 일 그만두면 패배자되는거같아서
이 싸이코가 암말 못하게 일 똑부러지게하고 그만둘생각으로 속으로 다짐하고 잘 마무리하긴했는데.

수습기간에 이런걸로 욕먹는게 맞음? 바쁜데서 일하는건 첨인데 이게 내가 숙달이 느린건가?
일주일쯤이면 다 해내나? 의구심이 드는중..

너무길다면 ㅈㅅ. 어디 물어볼데도없고 한탄할곳도 없어서 누가읽겠냐 싶긴한데 걍 적어놔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