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전날 점심때 그짝 사장한테 하루 단기 알바 하러 와달라 해서 간 거 였는데 문제의 그새끼가 대뜸 보자마자 어떻게 오셨어요
당근 알바신가요 이지랄 하는거야 난 또 오랜만에 가서
직원인 줄 알았지.근데 알고 보니 같은 단기 알바 였고
걍 자주 좀 나왔었던 준 고정 알바 였던거 같음.
그날 알바애들 10명 정도 였는데 하필 그새끼를 같이 일하게 돼서 느낌이 좀 안 좋았고 역시나..
대충 아는 작업 내용을 무슨 유치원생 가르치듯
이야기를 하지 않나,언제 봤다고 삼촌,형님 자기 멋대로
호칭 붙여가며 반말 존댓말 섞어서 개지랄을 하던 중
내가 그날 신고 갔던 안전화 착용 상태가 맘에 안 들었는지
단호하게 안전화 똑바로 신고 작업 하라며 명령조로 얘기 하데?
난 이게 편하다.신경 쓰지 말라 이렇게 몇번을 반복해 얘기 해도
말다 씹어먹다 안 통하는지 그렇게 신고 일하면 다친다며
훈수를 두던데 그날 안전화 나만 신고 있었고 그새끼는 운동화
나머진 크록스 쓰래빠 .??
일하는 내내 뭔 말이 많은지 사사건건 뭔 대답을.요구하질 않나
어지간하면 말싸움 내서 현장 분위기 씹창 내기 싫어 가만히 있었는데
생긴것도 좆같이 생긴게 일 끝날때 쯤엔 등에서 육수가 줄줄 흐르고 쉰냄새도 풍겨서 맞바람 불 땐 코가 썩는 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