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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다니며 느낀점

아갤러(220.74) 2024.09.08 16:12:27
조회 261 추천 0 댓글 2

=====쿠팡다니며 느낀점=====


1. 회사의 현실


이제 쿠팡 4년차에 접어들었다

그리고 퇴사하고 이직하면서 느낀 걸 적었어


솔직히 쿠팡은 근무환경이 ㅈ같긴 해도

누군가에게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다


여기서 기회의 장은 매니저이런 직급을 말하는 게 아니다

나 자신의 자존감과 나 자신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용기를 얻을 수 있지

그래서 다른데 취업을 생각해볼 여유도 생기지


회사생활을 해본사람은 알겠지만


1. 신입경력직을 원하면서 정작 지들도 못하고

2. 가오 잡는다고 뭐만 하면 인신 공격에 사람을 까내리고

3. 배울시간을 주지 않으면서 한번에 알아들으라는 개소리에

4. 열심히 한다고 해도 평가절하질에 무조건 과정은 버리고 결과만 중요하지

5. 정규직의 희망을 고문시키고 계속 비정규직으로 써먹는 양아치새기들에

6. 꼴에 일용직으로 오거나 비정규면 정규새기들 지들이 뭐 되는 마냥 무시하고 꼽주고

7. 회사가 자기소유인 줄 알고 부하직원들 지 잡일에 부려먹고 기분나쁘다고 다른 부서와 기싸움해


이게 현실회사고 ㅈ같아

================================================================


2. 회사보다 낮은 난이도로 인한 자신감 회복


아무리

정상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지닌 사람의 경우에도 저런 행위를 당하면

흑화하고 지금 알갤에서 입만 살은 병신들로 변하는 것은 시간문제야


예전에는 이런 쿠팡같은 회사가 없다보니

대부분의 사회초년생이나 아무것도 안해보고 오냐오냐자란 세대는

그냥 병신 취급 받으면서 일용직 전전하거나 굶어죽었음


그나마 물류업계에 쿠팡이 등장하면서 저렇게 살던사람들이 사람구실을 할 수 있게됨


쿠팡에서는 열심히만 해도 에이스 소리를 들을 수가 있어

잘하면 더 좋지만 열심히만 한다면 그래도 좋은 소리를 들을 수가 있지

말그대로 자존감이 바닥이거나 평소에 아무것도 안해본 애들입장에서는


이참에 자존감을 회복하고 의지를 회복해서 용기를 얻고 더 좋은 회사를 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듬

아 나도 할 수 있구나! 나도 칭찬을 받아 볼 수 있구나 하면서

생각의 전환을 하게 되고 삶의 지속성과 미래를 꿈 꿀 수 있게 됬지

처우는 병신 인게 맞는데 거기에서 평소에 멀정했던 애들은 패자부활전을 얻은 것과 다름이 없어

===================================================================================


3. 회사의 기본적인 시스템 습득


최소 쿠팡일을 좀 해봤다면

어차피 물류가 아니더라도

정상인 기준 다른 회사의 일반적인 시스템을 이해 할 수 있고

평소에 다른 회사도 사용하는 기계도 다뤄볼 수 있다


물론 없는 설비도 있고 기본적인 부분이지만

이 부분은 나중에 공단을 갈때나 심지어 중견이상 생산직을 갈때도 유용해

사무직이라면 기본 현장 이해도가 생기지


여기서 기초따위 평가절하 운운하는 병신이 나올거야

기초를 등한시 하는 새기들은 기본으로 일할 자세가 안되어 있는 병신이니 무시하도록


무조건 사무직으로 가는게 아니라 결국 사무직도 현장을 볼 수 밖에 없음 시야가 넓으면 좋음


====================================================================================


4. 커뮤니케이션


평소 말 주변이 없거나 사람들과 말을 안해봤다면 여긴 기회의 장소임

일단 대부분 외향적인 사람이 적고 내향적인 사람이 많음

같은 처지라 기초 대화하기가 쉬움


그리고 일을 열심히 하다보면 결국 커뮤니케이션을 해야하고 자연스럽게

말주변이 생김


===========================================================================


마무리


나는 쿠팡에서 적응한뒤 자존감 회복하고 지금은 회사를 다니고 있고

확실히 전에 보다 사람 상대나 업무적응 능력이 올라간 상태에서 일도 성취하고

대인관계도 성취하고 적절한 사회인이 되면서 살고 있어


물론 쿠팡자체가 좋다는 소리가 아니야

회사를 안다녀본 사회 초년생은 여기서 적응하면

확실히 처음 들어가는 행위보다는 적응이 빨라질 수 있다고 본다


다만 나중에 다시 작성할 단점을 나열할 때 나올 내용이지만

다니다보면 별 이상한 사람도 많고 처우도 안좋고 개판이긴 한데


개인적으로 긍정적인 측면으로 본다면 준 정상인의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좋다고 생각해

어차피 여기서 이상한 소리 떠드는 부적응자들은 해당사항이 아니니 알아서 넘길듯..

이 글이 도움이 되는 애들은 정상인과 사회부적응 단계 사이에 있는 애매한 사람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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