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쿠팡은 관리자나 자신을 뽑아준 사람이랑 같이 일하는 시스템이 아닌

처음에 관리자가 이거 이러 이렇게 하는 겁니다. 하고 설명하고 자기 스스로한테 맡기는 시스템임.

즉. 마감건 울리든 어떻든, 좆까라 나는 내 페이스대로 할거 한다. 화장실도 갔다가, 더우면 쉬고 한다 

이런 성향의 사람이라면, 최저시급 받는게 맞음. 

하지만 이거 이렇게 하는 겁니다. 설명 듣고, 그거 고지 곧대로 하는 사람이라면 

끝도 없는 물량과, '어? 이거 난 여기서 해야 한다 그랬고, 이거 내 일이라 했는데, 계속 물량 요청 뜨고, 계속 물량 나오는데?' 

이런 생각에 업무강도가 극상으로 올라가는거 맞음. 

내가 노가다도 해봤지만 

후자 식으로 하면 대기업 (평택이니 고덕이니 아산이니) 이런 숙노보다 노동강도가 2~3배는 됨. 물론 급여는 최저시급이면서. 

인력사무소를 통해 영세 업자 사장한테 끌려가서 하는 노가다 강도보다는 살짝 낮음.

영세 업자가 인력에서 데리고 가면, 오죽했으면 데리고 갔겠냐? 그래서 뽕을 뽑으려고, 존나 더럽고, 힘들고, 무겁고, 그런일을 시킴. 

막 시멘트 포대 지고 계단 올라가고. 몇번만 하면 다리 후들거리고 어깨 부셔질것만 같은 그런거. 

근데 대기업이 하는 큰 공사판은 솔직히 쉬는 시간도 많고, 그냥 보조역할에, 업무강도도 낮아서, 

사람들이 노가다 생각하면 막 힘들겠지.. 하는 고정관념만 있을뿐. 쿠팡보다는 낮음.

물론 쿠팡을 전자식으로 쉬엄쉬엄한다면, 숙노가 훨 높긴 하지. 

숙노긴 하더라도 그래도 공사판이니까 말뿐인 사원님 소리 대신엔 야 너 임마 새꺄 시발 이런건 기본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