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도 3년이야.
3년 뒤엔 쿠팡이라는 곳은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회사가 아니게 될 거야.
특히 무기 계약직.
지금 무기인 분들은 이 자리 꼭 지키길 바란다.
3년 뒤엔 못 돼도 초대졸부터 시작일테니까

매니저급들은 AI 기반 프로그램이나 SQL 기본으로 할 줄 알아야 하고 앞으로는  이렇게 뽑을 거다.

관리자들은 적어도 컴활 1급은 가지고 있는 게 기본인 시대가 올 거야.

지금 있는 관리자들? 실력 못 키우고 자격증 못 따고도 과연 버틸 수 있을까.
지금 관리자라고 어깨에 힘주고 다니는 사람들
이 중 절반은 나가야 할 거야.
다음 세대의 캡틴들에게 밀리는 거지.

너희가 나중에라도 살아 남으려면 답은 무기 밖에 없다.

관리자? 쿠팡에서 어떻게든 잘라 낼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런데 무기?
무기나 아직 계약기간이 만료 안 된 사원을 대거 자른다? 이건 불가능에 가까워.
왜냐하면 정부는 국민들의 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목을 메기 때문에
절대 서민들의  일자리가 흔들리는 걸 간과하지 않을 거야.

쿠팡도 한국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부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어.
"봐봐라~. 우리가 이렇게 국민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퍼포먼스가 있을 거라고.

지금만 봐도 단기를 많이 뽑지? 너희가 필요해서 뽑을까?
아니....
국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는 걸 보여 주기 위해서 억지로 뽑는 거야. 너희가 필요해서 뽑는 게 아니라고

너희가 앞으로 관리자든 사원으로든 살아 남으려면
공부해야 한다.
그런데 여기서는 무기만 예외야.
무기는 어떻게든 붙잡고 있어라.
너희가 능력이 없고 학벌이 없어도 정부에서 살려줄 거다.

지금이야 관리자가 좋아 보이지
진짜는 무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