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올해 20살이고 올해 7월 6일부터 CU알바 시작함
근무시간은 일주일중 토요일 하루만, 아침 9시부터 저녁10시까진데
면접볼때 최저를 못준다면서 시급8천원이라 함
그래도 20살되고 첫 알바기도 하고 군대가기 전까지 용돈이나 벌자 하고 일하는데



사장이 저번주부터 cctv보고있는지 나보고 손님없을때 폰보지마라,ㅁ 맥주 진열해놔라 간편식 진열대 물건 다빼고 닦아놔라 청소해놔라등 온갖 쿠사리 주기 시작함
난 일 시키시니까 당연히 했지


오늘 3시였나? 재고 진열 다해두고 취식대도 닦아놈 유통기한 임박제품 확인해두고 바닥 청소도 다해놨음. 그리고 카운터에 앉아서 폰볼려 하는데



cctv보고 있었는지 사장이 폰만 보지말고 뭘 자꾸 일을 하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과장 1도없이 카운터에 앉아서 폰 켜자마자 1초만에 바로 문자날라왔음


좆같아서 문자 대답안하고 있었는데 최저 안준다는 증거 안남길려 하는건지 문자로는 '니가 최저시급을 받지만 일은 열심히 해야할거 아니냐~~' '휴게시간은 노동시간에 포함안된다' 등등 별지랄을떠는거임
(참고로 휴게시간은 9시 50분~10시 00분
10시 50분~11시00분 이런식으로 저녁 10시까지 총 130분을 매 시간마다 10분씩 쪼갬)

내가 대답 안하고있으니 먼저 전화가 와서 니가 8천원 받지만 일은 똑바로 해야지~~ 그럼 시급 8천원대신 최저시급으로 받고 휴게시간은 월급에서 깔까? 이지랄함

지딴에는 시급8천원에서 최저로 올려준다는 식으로 인심쓰는거마냥 얘기하는데 듣는입장에서 이래 좆같을수가 없더라

나도 그래서 할일 다하고 손님 없을때만 폰 사용한다, 손님 오셨을때 내가 언제 그랬냐 따지니까 '휴게시간에만 폰봐라' 이지랄

더 얘기해봤자 나만 피곤해지고 굳이 사장하고 깊게 싸우고 싶지도 않아서 네 죄송합니다 하고 대충 넘겼음


그리고 집가는길에 혹시나 해서 알바천국 켜봤드만 토요일 점심2시~저녁10시 사람 구한다고 글올라와있더라...

심지어 글 올라온 시간이 나랑 싸우고 통화한 시간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미시발 일수로는 딱 4일 됐는데 존나짜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