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존나 약하다

노약자 배려가 그냥 생기는게 아니더라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에 할머니가 내릴려고 카트 미는데 카트 앞으로 안 나아가지니깐 할머니는 존나 놀란 표정 짓고 뒤로 넘어지는 움직임을 보자마자

설마..?
라는 느낌 들면서 당장 뛰쳐가서 도와줘야 겠다는 생각들었지만 할머니 앞에는 또 어린아이+성인 각 각 한 명씩 있어서 할머니를 급하게 도와주다가 되려 앞에 있는 사람들이 다칠까 봐 결국 가만히 있었는데

천만다행인지 할머니의 개쩌는 반사신경으로 스스로 무게중심 잡아서 뒤로는 안 넘어가짐. 할머니 앞에 있는 사람들 다 가고 나서야 이제 도와줘야 겠다 생각들자마자 할머니 뒤에 성인 2명 중 한 명이 할머니가 끄는 카트 바퀴에 밟힘


이게 정확히 2초동안 발생된 거다
이 광경을 목격한 직원인 나는 병신같이 있었다..

그러고 다른 성인 한 명이 할마카트밀어주면서 할머니는 놀란 가슴을 추스리고 자기 때문에 바퀴에 밟힌 성인에게 미안하다고 얘기 나눔

근데 성인 두 명 뒤에는 존나 많은 카트들이 내려 오고 있어서 빨리 이동해야 된다는 얘기를 해야 되는데 아픈 사람 때문에 조금만 여유는 있어주자고 생각해서 4초뒤에 빨리 이동하셔야 된다고 말함

사고는 한순간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