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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같은 이들에게 남기는 글모바일에서 작성

아갤러(211.59) 2024.07.16 00:18:57
조회 117 추천 5 댓글 1

더 힘든 상황에 있을 사람에게
기만이 될 수 있다는것에 미안함을 남기고 글을 쓴다.

대학을 졸업하고 낮은 학점에 학과 공부에 흥미도 없었다.
부모님께 면목도 없어서 졸업 다음날부터 쿠팡에 나갔다.
일머리는 없는데 도덕성이 있어서 무작정 열심히 했다.
유도리 있게 하는 사람을 욕하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고 몸이 남아나질않아서 편한 공정을 찾았다.
그렇게 7개월 정도를 하고 그 돈으로 2년을 백수생활을 했다.

그러다 우연히 직업교육을 들었다.
강의 첫날에 90퍼센트 무슨말인지 몰라
오는 버스를 기다리며 좌절감을 느꼈다.
그런데 그 다음날에도 나갔고
쉬운 회차에 걸려 어찌어찌 자격증을 취득했다.
처음으로 성취감을 느꼈다.

그 뒤로 다른 자격증을 취득하고 1년정도 전공공부를 했다.
처음 반년차때는 공부가 이해도 안가고 좌절감을 느꼈다.
우연히 또 좋은 스승을 만나 이해하게 되었다.
그렇게 나는 공기업에 합격하였다.
높은곳은 아니다. 더 높은 곳으로 이직하려는 욕심도 있다.
하지만 처음과 비교해보면 그래도 많은것을 얻었다.

상황이 다르니까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도 아르바이트 갤러리에서 나와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의
부정적인 글들을 보며 동질감도 느꼈고 인생을 한탄했다.

하지만 우연히 여러가지 운들의 연속에서 선택으로 인해
내 삶은 조금 나아졌다.
만약 나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의 감정과 생각 가치관 느낌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잘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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