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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말할수 있다. - 공포의 수술실 4 편 -

말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7.11.27 00:52:36
조회 115 추천 0 댓글 4


안녕하세요 . 말년 입니다.

오늘은 야피돌 중에 손님이 넘 많아서 글이 좀 늦어 졌네요.

감사합니다.





공포의 수술실 제 4 편









나는 입원하면 금연 이라고 해서 담배를 빨아주고

내가 배정 받은 병동으로 갔다.

가니까 허걱

처음보는 보도듣도 못한 간호장교가 있었다.

소위 중위 대위  위관 급으로 간호장교 님들이 있었는데

남자들만 보다가 여자간호장교님들 군대서 보니 흐뭇했다.


중위 : 어머 니가 말년 이니?

나 : 상병 개말년 !!!!!!!!!!!! 예 제가 말년 입니다.

중위 : 어디 있다 왔니? 너 때문에 퇴근도 못하고 있잖니~

나: 죄송합니다...


인적사항 혈압 다친이유 뭐 등등 잡다한걸 조사한후~

중위 : 병실장~~~~~~~~~

병실장: 네~

중위 : 예 오늘 입원한 개말년 상병이거든~ 환자복이랑 세면도구좀 챙겨줘~

병실장 : 네 ~ 따라오세요 개말년 씨

나 : 네;;;






병동에는 한 70 명 정도 입원환자가 있었다.

그중에 최고 선임자나 선임간호장교 가 믿음직한 애를 골라서

병실장이란 걸 시켰다

한마디로 보상없는 쉬다바리였다.


나는 병실장을 따라 옷방에 들어갔다.

병실장 : 음~ 개말년씨 여기 비누 . 휴지 .  칫솔 . 치약 받으시고여~
            덩치가 크시네요~ 여기 환자복 맞을려나 입어 보세요~

나:넵 감사합니다...

나는 전투복을 벗고 환자복으로 갈아 입었다

병실장: 지금 4 월인데 내복입고 계시네요?

나: 아 네 . 추워서 말입니다;;;;;;;ㅎㅎ;;;;

병실장 : 네. 아 개말년 씨는 몇월 군번이세여?

나:아 네 05년 10월 입니다.

병실장: 아 다음달에 병장이시네여...

나:네..ㅎㅎ;; 병실장님은 몇월이신지?

병실장 : 아 저는 05년 8월 이에요 ㅎㅎ;

나 : 아 네...ㅎ.ㅎ;;;;;;

병실장이 착하고 좋았다.

나중에 병실장한테 이것저것 많이 받아먹었다 . 참 좋은 사람 이었다.

병실장: 여기 모포도 받으세여~

나: 아 네 감사합니다.

나는 병실장이 가르쳐준 침대로 가서 모포를 깔고 대기 했다.

처음입원해서 여기저기 두리번 두리번 거렸다.

여기저기 왁자지껄 했다.

별로 아파보이는 애는 없었다.

여기저기 기브스 하고 보정기구 찬애들.........그래도 입은 살아 있어서

엄청 시끄러웠다.

얼른 자대로 가고 싶었다. 모르는 애들 사이에 있어서 심심햇다.

처음엔 심심했으나 나중엔 내가 그 병동 먹어버렸다.


여기저기 왁자지껄한 애들 속에서 어처구니 없는것을 보았다

구석탱이에서 간호장교의 눈을 피해

한 애의 무릎을 모포로 싼뒤 애들이 발로 차고 잇는것이었다.

어처구니가 없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 애의 부탁으로 애들이 작업을 해준거란다.

십자인대 파열로 전역하고 싶었었나 보다.

참 한심한놈들 여기 저기 투성이었다

어깨 관절 빠지는걸 목표로 아령으로 어깨에 무리를 주는 애들도 있었다.

그런애들이 보면 이등병 일병 찌글애기색히들이었다.


병동에서 깔깔이 입고 돌아다녀서 짬 졸 되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면 이등병색히들이 었던 것이다.

자대에선 꿈도 못꿀짓을 병원에서 하는것이었다

타부대 아저씨라 뭐라 말도 못하고 그냥

속으로 찌질하다고 생각할 뿐이었다.

알고보니 내가 거기서 짬 순위권이였다. 다 짬 지글애기들이었다.

여기 저기서 팔씨름도 하는 애들 도 보였다 아픈애들 같진 않았다

나도 한 팔씨름 해서 오른손은 다쳤으니 왼손으로 붙자 해서

3위 까진 들었다.

암튼 그렇게 병원에서 수술날 만을 기다리며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원사님께서 자가용을 끄시고 더블백을 갔다 주셨다

음료수와 함께

참 고마웠다. 아버지 같았다.

더블백안엔 후임들이 보내준 게임책과 담배 수건 속옷 가지들이 있었다.

근데 후임들이 내가 사놓은 마일드세븐 한보루는 지내가 피고 군디스만 5 갑 보내주어서

전화해서 욕을 하려 했지만 그래도 일단  담배 피다 걸리면 불침번 서야되지만

담배가 보급된거에 대해 매우 기뻣다.



병원에서의 하루는 정말 할게 없었다

일어나서 . 아침먹고. 자다가 점심먹고. 자다가 저녁먹고 거침없이 하이킥 보고 자고

ㅡㅅㅡ

그렇게 서서히 애들이랑 친해지면서

휠체어 타고 내리막길에서 다운힐도 하면서 놀고

병원 연못에서 붕어 낚시도 하고 했다.

병원에 입원한 나가리 환자들이랑 은 별로 안친해 졌고

짬비슷한 병장 상병 애들이랑 놀았다. 지금도 가끔 연락은 한다.


병원에서 어처구니 없었던게 .

이등병 일병 색히들이 상병애를 졸라 갈궈서  상병애는 ㄱㅖ단에서 울고 있고.

어이가 없었다.

자대에선 꿈도 못꿀 일이었으나

여긴 짬찌글이들의 천국 병원이니까 별로 터치하고 싶진 않았다.



나는 그렇게 하루하루 수술날짜만 기다리고 있었다.

얼른 수술하고 완쾌되어서 자대로 가고 싶엇다.

사랑하는 후임들이 보고싶고 갈구고 싶었다.








그렇게 하루이틀 지나고 수술날............................



5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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