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보조... 전제 : 무지 바쁜 음식점 일단 격어본 바로는 실내에서 하는 알바 중에서는 힘든편에 속한다고 보는게 좋아. 여름에는 항상 불 앞에 있기 때문에 더워서 더위 먹기 쉽상이고, 피크 타임에는 그냥 죽었다고 봐야해. (햄버거 스테이크 준문들어왔을때 불쇼 생각하면 오금이 저림...) 양식쪽에 손이 딸리면 양식도 해야하고 자기가 만든 요리 내 보내면 약간 조마 조마 하다는 -_-;;;; 그리고 쉬는 시간이 특별히 없다고 봐야해. 진짜 바쁜 음식점은 바쁠때 요리하고 한가할때 식자재 다듬고, 다음날 나갈 음식들(갈비탕,스파게티면,해물 다듬기,조기 소금치기, 시금치 삶기, 도라지 볶기 등... 500가지) 준비 해야하고... 아무튼 비추... 근데 좋은 점은 좋아 하는 음식 조리장이나 책임자 없을때 먹을수 있다는 거야. 나 같은경우 장어구이. 햄버거 스테이크... 정도 눈치 보며 먹었고.. 다른 메뉴는 눈치 볼거 없이 그냥 먹고... 그리고 칼질도 조금 할줄 알게 되고, 요리 실력도 어느정도 향상이 된다는게 장점이거 같애. 큰 음식점에서 주방 보조 구한다면 일단... 하지 말라는 말 하고 싶어. 처음에 들어가면 요리를 조금 할줄 알더라도 세척반 투입... 세척기의 열기는 여름에 3분이내에 턱에서 땀방울 떨어뜨릴수 있을 정도의 열기를 제공 하고... 주부 습진의 위협까지 ㅠ,ㅠ 나도 주부 습진 걸렸었어... (주부 습진에는 "반질" 이라는 약이 직빵) 그리고 세척하고 있으면 남자로써 무지 초라해 보여. 나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쪽팔리고... 나도 어느정도 요리 경력이 있었는데 -_-;;; 역시 말단들은 어쩔수 없더라고... 하여간 비추... 돈은 다른 알바에 비해 많이 주는데 1등 남편 되고 싶다면 일한번 해봐도 괜찮을 것 같애... 오늘은 졸려서 이만... 짤방은 2개월전까지 주말 알바 뛰었던 C 그룹의 체인점 레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