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자세히 써보면 고 1여름때 친구셋이랑 해운대가서 하룻밤 자고 왔는데 그때가 뭐였지 무슨 축제도 많이하고 하여튼 영화도 보고 재밌게 놀다가 새벽까지 늦게 이야기하고있었는데 그 뭐시기냐 새벽까지 결국 모래사장에서 밤샌건데. 새벽5시경에 출발할려고 나서니깐 웬 놈들이 알바안해보겠냐고 뭐 쉽다고 돈한명당 2만원이었던가 1만원이었던가 준다고 하는데. 수상하잖아요? 그래서 뭐 됐다하고 갈려는데 입구에서 그놈 친구들인가 하여튼 대기치고 있더라구용 그래서 내친구 덩치좀 작은애가 뭐시기냐 여차여차해서 끌려가고있는거야 억지로 그래서 뭐 이거 분위기 좀 이상하다 양아치다싶었는데 분위기 봐서 이상하면 도망쳐야지 . 뭐 하여튼 따라가니깐 웬걸. 10몇명이 대기치고 있잖아요? 와 X됏다 하는 생각이 뇌리를 쏴악 스치면서 튈 생각만 하고 있는데 한놈이 와서 친구들을 차례차례 까는거야. 그래서 뭐 내차례오기전에 "튀라~!"하면서 죶나게 튀엇는데 이놈들이 붙잡혀갖고 못오잖아 하여튼 나혼자 죶나게 도망치는데 (물론 사람부를려고했졍) 새벽5시라서 그런지 사람이 아무도없어 세놈인가 네놈인가 계속 쫓아오는거야 (참고로 나달리기 꽤빠른편..) 하여튼 완전 절망했는데 일단 차도로 달려봤어요 차가 멈춰서면 도와줄 거 아니에요 근데 이놈의 차가 한대도 안보여 완전 절망해갖고 다리에 힘이 쫙 빠지는거야 될대로 되라 하면서 엎어졌는데 내입에서 "살려주세요 깡패새끼들이야" 줄줄 나오는데 차가 한대 딱 하고 멈춰섰는데 아니 뭐야 택신데말야. 아저씨가 겁에질린표정으로 "난아무것도못봣엉"라는 표정으로 후다닥 내뺏는데 어휴. 하여튼 이제 끝인가 하고 생각했는데 검은차가 한대 딱 멈춰서더니 근육우락부락 진짜 무슨 아놀드슈왈츠네거 세명다 완전 잘생겼고 근육짱인 형아들이 딱 내리는데 와 나시만 입고있는데 간지가 좌르르. "야 이 개새끼들아 뭐야" 하면서 고함치는데 완전 남자가 봐도 너무너무 멋있었어 하여튼 나는 사정을 말하고 "양아치들더 있는데. 친구들 붙잡혀있어요 좀 가주실수있어요?" 이러고 차타고 부르릉~~~ 하고 도착했는데 아니 이색기들 어휴 잘걸렸어 이 색기들 감히 삥을 칠려고해? 하면서 탁 내려갖고 친구들 다 풀어주고 삥뜯을려던 애색기들 일동 차렷시키고 쿠쿡.. "에이 십새끼들"하면서 때리는 시늉한번 해주고 고맙습니다 정말고맙습니다하면서 갈려니깐 "너네 어디서 왓냐" "내 부산인데 좀 먼 동네서 왔는데요" "택시타고가야겠네?차비는 있냐?"   그러더니 만원을 딱 주시는거야 우린 뭐 그걸 받고 돌아가는 길에 띵까먹고 지하철 타고 가기로 협의를 봤죠 뭐 근데 아니나 다를까 지하철 기다리고 있는데 웬걸. 저 멀리서 누군가 우릴 힐끔힐끔보는데 나 쫓아왔던 그 양아치들이지 모에용? 그래서 아 "씨발!~~!" 하고 택시타고 부르릉~~집으로 오고 이날의 일은 아직까지도 저에게 추억이 되고있습니다 근데 차도위에서 추격전할땐 완전 스릴있었어요 그거 뭐야 완전 서로의 생사가 걸린 추격전? 좀 과장인가 하여튼 그랬어요\\ 끝. 죄송해요 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