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켄 - 우마무스메 신시대의 문 감독

치나 - 퍼스트라인 감독, 약사의 혼잣말 4화 콘티 연출 등

야마모토 켄 x 치나 토크쇼에서 야마모토 상이 말한 "일상계든 액션계든 어떤 정답같은 방향성이 있고 거길 목표로 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어 답답하다" "서투른 그림이라도 괜찮을 것" 같은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워서, 저는 치바 마사야의 "센스의 철학"과 연결시키며 매우 재밌게 청취했습니다.

야마모토 상의 "아니메는 그림을 소재로 취급하는 조잡함, 치프cheap함이 있지만, 그 부분이 좋다"

"아니메가 가지고 있는 치프함은 친근함으로도 연결되어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좋았다.

한편으로 치나 상의 퀄리티를 추구하는 제작 이야기도 재밌었다.

두 분의 이야기가 쌍을 이뤄서 꽤 재미있는 대담이었습니다.

치나 상이 자신들 세대를 "데이터베이스 세대"라 칭한 부분이 있어서, 아즈마 히로키의 "데이터베이스 소비"에 멋대로 연결시키며 듣고 있었습니다.

애니의 주변에서 관찰한 것만으로 애니를 만드는 것에서 어떻게 탈피할것인가(야마모토 상은 어떻게 발전시킬것인가라 포지티브하게 바꿔말했다)라는 과제의식.

(메모는 일절 적지 않았기 때문에 기억에 의지해 쓰고 있으므로 용서를)

야마모토 상은 미대를 졸업했고 스튜디오에서 동화,원화를 담당하며 커리어를 쌓았다.

치나 상은 경력 초기부터 프리랜서.

양쪽 모두 오시야마 키요타카 감독의 플립 플리퍼즈에 참가했을 때

감독과 캐릭터 디자인 코지마 타카시 상의 일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고, 감독이 철저히 수정해 퀄리티 컨트롤를 하는 방식에 공감이랄까 이해를 하고 있는 모습.

다만 야마모토 상은 상업 애니의 집단제작을 현실적으로 생각해, 참가 크리에이터의 능력에 편차가 있는 것도 긍정하는 방식을 찾고 있는 인상.

앞서 말한 "다양한 그림을 보고싶다"는 이런 문맥의 발언.

한편 치나 상은 소수정예로 스케쥴과 예산을 확보해 퀄리티를 추구하는 방식이 궁극이고, 실제작에서도 어떻게든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고 싶다는 입장인거 같았다(틀렸다면 죄송합니다).

감독이 레이아웃(이나 키가되는 포즈)을 모두 지정해 퀄리티 라인을 컨트롤하는 방법(치나 상은 궁극적으로 이쪽 파)에 이해를 나타내면서도, "그래도, 치나C가 입원하면 전부 스톱되어 버리겠지"

"장래적으로 LO를 만들 수 있는 층이 얇아져버린다"라 츳코미를 넣는 야마모토 켄 상.

연출과 작화에서 힘내는 층은 거의 같은 멤버로 일을 하기 십상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일해보고 싶다, 서툴러도 좋으니 다양한 그림을 보고싶다, 라 말하는 야마모토 켄 상한테

"그렇지만 생각했던 것과 다르면 수정할거죠?"라 유머러스하게 대답하는 치나 상의 주고받는 대화가 재밌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서로 공방을 벌이는거지...

"서투르지만 뛰어난 것(헤타우마)의 긍정"과 같은 야마모토 상의 측면은 야마모토 상이 미대 출신이자 IG에서 애니메이터 교육을 받았다는 두가지 환경을 겪었기 때문에 생긴 입장일거같다 생각하면서도, 향후 업계를 생각하면 현실적이라 할까, 실천적인 사고방식이라 생각해 공감하며 듣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