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하얀 모래의 아쿠아톱 리뷰

아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19 01:20:46
조회 615 추천 17 댓글 9
														

1eb5d934eadb78957bb1d7f518de641c8e3de8d663ac212492bac057d5b119e6b9d7fecdb68f45649a3da3e23e14dd286ec9a8fc01e18a4f8cb6d096ded8cefa0b6a90857773e09d639ab8dd065b935b96b298c51f


P.A.WORKS의 '일하는 여자아이 시리즈' 네 번째 작품 '하얀 모래의 아쿠아톱'

오키나와 수족관에서 근무하는 주인공 쿠쿠루와 주변인물들의 드라마를 그리고 있다.


1eb5d934eadb78957bb1d7f518de641c8e3de8d663ac212492bac256d5b119e626faf19f16688052c9d84bc558cc338ce898c54891a5764285e05c19f57e915bf1381c3a14e7e4187b5357f5d0abd35cedfd8e7f60


아쿠아톱의 1쿨부에서는

'꿈'이라는 테마 위에, 수족관이기에 보여줄 수 있는 환상적인 기적을 첨부한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주인공과, 꿈을 단념한 서브 주인공의 관계는,

서로를 보완하며 괜찮은 시너지를 이끌어낸다.


1eb5d934eadb78957bb1d7f518de641c8e3de8d663ac212492bac255d5b119e6083d1d20382ddee5dd654404fa74a106a9baf348beb1dbf0d4797b481e895c49e92ef0a9d0cfd78d370909cbe67a0993828c3ffcf7


하지만 주인공 쿠쿠루의 꿈이 좌절된 2쿨부터는

쿠쿠루와 주변 인물들이 일을 하고 살아가는 과정에 있어서의 삶과 일상을 조명하며,

현실에 치이고 스스로를 찾아가는 드라마를 중점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1eb5d934eadb78957bb1d7f518de641c8e3de8d663ac212492bac355d5b119e6d6f0aca0c387a7bf7a52197785577b46a1400ca3ea2335402d89fe48ca0c87f36eb96d04511354b611ef2dabd0621eff23126d1017


1eb5d934eadb78957bb1d7f518de641c8e3de8d663ac212492bac351d5b119e685e07b94a3069645b0b10ff74d7973424b3bc8c036604a5e0923f7dbf8c7cd689888d922fee21e1b72b9fa5ee6c84c75212a645d69


1쿨 내내 작품의 기저에 깔리던 "꿈"이라는 테마를 잃어버린 쿠쿠루는

다시금 힘을 내 틴가라 수족관에 취업하며 일상을 살아가지만,

2쿨에서 그런 쿠쿠루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모습은

1쿨에서 우리가 봐왔던 그녀의 모습과는 차이가 있다.

이상을 쫓아 고군분투하던 고등학생의 쿠쿠루는 현실에 허덕이는 어른이 되어버린다.

꿈을 향해 무작정 달려나가던 어린아이에서

현실에 발 디딘 채 이리저리 치이는 사회인이 된 그녀의 모습은 힘겨워 보인다.


1eb5d934eadb78957bb1d7f518de641c8e3de8d663ac212492bac056d5b119e635c0ff4856e2c24fbab48c979027a32c019a9ff4afe3c9cea54d640f6cef391477b2b4b37b37f7b1cc0fc0f66dd84dd9ba28fbb792


관장 대리 직책에서 신입사원이 된 쿠쿠루는, 설상가상으로 원하던 사육부가 아닌 영업부로 배속된다.

익숙하지 않은 일에 치이고, 업무과다에 시달리며, 몇 번이나 실패를 경험하며 좌절하는 그녀의 모습에선

방황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엿보여 애달프다.


1eb5d934eadb78957bb1d7f518de641c8e3de8d663ac212492bac053d5b119e6e831fd041586c281924984848e1dd478d5610afe37bfca0b60c7b1639e30fd6566709c4e4ddd5f9904a117f722b4dba2887a3df8044a


시노하라 감독은 작중 인물의 입을 빌려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이자, 우리에게 가장 하고 싶었던 말을 전한다.

꿈을 잃었건, 꿈을 쫓건, 꿈이 망가졌건,

자신이 선택한 새로운 길을 찾아 부단히 나아갈 것.

쿠쿠루가 그랬던 것처럼, 쿠쿠루가 앞으로 그렇게 할 것처럼 말이다.


1eb5d934eadb78957bb1d7f518de641c8e3de8d663ac212492bac252d5b119e6c04a4557bab131841583008865b5a287ac815282b94059061bf548781e9a12a73cbf1a92ded4ae1e21d219f4d10d95e7aa1f7c3000


그들이 가는 길은 치기 어린 도전의 연속이기에,

아직은 설익은 열정이기에 더욱 빛난다.

꿈과 청춘의 이야기는 항상 낭만을 동반하지만

아쿠아톱은 낭만에서 끝나지 않고 현실로 나아가기에, 조금은 씁쓸한 뒷맛이 있다.

일하는 여자아이 시리즈는 언제나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작품이다.

어쩌면 꿈을 잃은 우리들에게,

어쩌면 꿈을 쫓는 우리들에게.


추천 비추천

17

고정닉 12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기 세보여도 실제로는 멘탈 약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04 - -
이슈 [디시人터뷰] 라이징 스타로 인정받은 걸그룹, ‘리센느(RESCENE)’ 운영자 24/11/08 - -
141429 릿상의 몸살기운 = 어케 댐 [7] 미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42 0
141428 힘이 업서 힘이 업다네 [10] 찌릿#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44 0
141427 ㅇㅇ님의 귀여운 식빵 [6] 미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53 0
141426 저임 [9] 시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63 0
141425 롤 슈퍼계정을 다오 다네다리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31 0
141424 게임회사에서 슈퍼계정 왜하는지 알았음 [4] J8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57 0
141423 이거좀보셈 [1] ㅇㅇ(39.7) 22.02.09 33 0
141419 루비아랑 토오사카랑 친척관계였던거냐 [3] 라제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33 0
141418 기울어진 운동장은 실존하는가. ■ㅏㅇㅓl∧│ロLοㅏㅁㅣEㅏ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26 1
141417 카가미 님은 맥주 머 조아 해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31 0
141416 한잔하기vs참기 [6] 야가미 카가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57 0
141415 헬스하는 여자들 너무 야함 [2] 레?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63 0
141414 14분 원딜 골드 4000차 ㅋㅋ 심장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20 0
141413 역겨운 씹덕새끼들아 [4] ㅇㅇ(125.134) 22.02.09 67 0
141412 우흥 나 퇴근 [1] 트로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20 0
141411 바제트 [1] DarkAcce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50 0
141409 느그탑 쮀스 ㅋㅋㅋㅋ 심장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18 0
141408 스트립바 갔더니 여동생이 이러고있음 어캄?? [2] ㅉㅉㅇ(122.37) 22.02.09 57 0
141407 여아를 때리고싶다...jpg [1] ㅇㅇ(89.187) 22.02.09 35 0
141406 개좆슼 개같ㄴ이 멸망 수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16 0
141405 에펙 방송 보고 점령모드 하니깐 본겜보다 재밌노 금발거유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35 0
141402 이러낫다리 [5] 찌릿#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50 0
141401 미래유망한 운동부 에이스 미소녀가...txt ㅇㅇ(89.187) 22.02.09 25 0
141400 버억 ㅉㅉㅇ(122.37) 22.02.09 35 0
141399 ㅇㅇ 님 이랑 히다카야 가서 저녁 먹기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54 0
141398 공개알몸도게자 [6] 쪼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57 1
141397 쪼취 천박 몸뚱이 [2] ㅉㅉㅇ(122.37) 22.02.09 54 0
141395 이겼음 피센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20 0
141394 속보) 김반장님 : 한규 약속잇냐? [3] 즌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63 0
141392 어디 주워담아 보쇼ㅋㅋ 즌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29 0
141391 더스트 가슴 빨고 십다 [3] 심장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68 0
141387 제리 엄뒤챔 AH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24 0
141386 미끼낚시 <- 갯지렁이 개 징그럽게 생겻음 ■ㅏㅇㅓl∧│ロLοㅏㅁㅣEㅏ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19 0
141385 하수 랑은 같이 게임 안 해 주는 아쿠아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35 0
141384 제리 엄디챔 ㅋㅋ 수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19 0
141383 저녁 추천좀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35 0
141382 개좃슼 멸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장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10 0
141381 제리 개미쳤네 다네다리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16 0
141380 섹스완료 레?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31 0
141379 이...이게 머선일이노... [6] ㅉㅉㅇ(122.37) 22.02.09 98 0
141378 '무력의 두두' 심장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21 0
141377 가짜년들 [1] ㅉㅉㅇ(122.37) 22.02.09 51 0
141376 타와와 [1] 다네다리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73 0
141375 (국뽕)베르세르크,블리치 = K웹툰보다 수준떨어지는 이유 ㅇㅇ(89.187) 22.02.09 59 0
141374 이런 여상사 있으면 [1] ㅉㅉㅇ(122.37) 22.02.09 51 0
141373 버튜버 <- 도태들의 집하지 앙게섬(39.7) 22.02.09 35 0
141372 이거 머임 [2] ㅊ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43 0
141371 나 임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44 0
141370 띠리링 [2] DarkAcce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28 0
141369 이건 또 머선겜이야 쪼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3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