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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글이 있어서 가져와봤음

퀸리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4.30 01: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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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진 : 내가 알고 있던 친구들의 근황을 자꾸 보면 이게 증명이 되거든요

대학을 잘간거랑

본인의 성공이

절대 relate 가 크게 되지 않아

대학을 잘간 친구들 중에서도

아주 perfect 하게 성공한 친구들이 있지

근데 잘 가지 못했으나

과를 잘 선택해서

본인 적성에 맞았어

좋은 연구원이 된 친구도 있고

대학은 서울대 갔는데

아직 갈피를 못 잡는 친구도 있고

되게 다양하거든요

인생의 선택이란건 모르기 때문에

그러니까

미래에 반응해야지

모두가 주목하는 것에 열광하시면

망할 수 밖에 없어요

당연한거야

그거랑 똑같애

현재 열광하는 것에 대해서

같이 열광하면 물론 재미야 있지

근데 항상 살면서 주변과 뒤를 봐야해요

앞으로 무엇이 올것인가?

그거에 대해서 아주 예민하게 반응해야해요

이게 올바른 사례인지 모르겠는데 예를 들어줄게

때는 2013년이야

나도 강사 3년차, 4년차정도

제가 대치동에서 강의실 사이즈 키운 장본인이거든요

2011년도부터

우주처럼 팽창하다가

한층을 다 강의실로 쓰는 최초의 강사였는데

저도 잘하고 있었는데

내 친구 둘이 있어요

그냥 A랑 B라고 할게

이때 당시에 우리 막 많이 친해요 그래서

다같이읽던 책이

'우리의 노동은 왜 우울한가' 란 책이에요

나중에 이 책 보세요

우리의 노동!

왜 우울할까?

사실 나도 노동이 우울했지. 너무 힘들었어

월~금 다 수업하고 주말엔 3타임씩하고....

이거 반복하다보니까

피로 쌓이다보니까 아무것도 못해

그런데 나도 그때당시에 동나이대에선 잘 벌고 있었는데

나중에 물려받을거 이런거 전혀 신경 쓰지 않았어요

내가 일단 개척을 해야되겠다

2013년이면 26, 27살이야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한거야.

오늘 별 얘길 다하네?

난 서울시내에 살고 있고,

근데 이때만 해도 자가가 없었어요

집이 없지~

전세 살고 월세 살고

거의 뭐 1,2년에 한번씩 이주의 이주를 거듭했어

서울시내 집값들이 너무 비싸다

그때에도 너무 비싸다 그랬어 (2013년)

예를 들게

은마아파트,

이때 당시에도 재건축된다안된다로 난리칠때

이때 매물이 8억, 9억 이랬어

근데 무슨 생각했냐면 내가 9억정도 해서 아파트 살수있으면

난 맘이 편해질거같아

이런 말을 하던시절이었어

근데 난 cash 로 그당시에 8억이 없잖아

지금도 다니고 있는 하나은행에 갔는데

집살려고하는데 대출되나요하니까

근데 나는 직업이 없는거야 사실

어디 회사 소속이 아니잖아

천만원 신용대출 해준다는거야

됐어요 저도 천만원 있어요하고 나왔거든

근데 내 직업 특성상 대출이 힘드니 일단 열심히 모아서

뭐라도 일단 빨리 사서 정착을 해야되겠다 생각을 했어요

친구A,B는 둘다 회사다녔고 전문직이었어요

대기업이고 둘다 대출이 나와

근데 2021년

현재의 이 둘이 너무 달라

너무 무서웠던게

내가 그 당시엔, 연봉차이는 한 20배 났쬬

내가 훨씬 많이 벌었으나 난 대출이 안나와

근데 이 친구들은 대출을 full로 땡길수있었거든요

그래서 집을 항상 난 강조하는 편이야

부동산 강조많이했던 이유는

내가 뭔가 있어야될거 아냐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해서

지금 내 100만원과

10년뒤 100만원이 다를거같다는 생각을

계속했었거든여

그래서 이 둘을 앉혀놓고 얘기하는데

조언을 진지하게헀어

너....

청담동에

청담자이란 아파트가 있는데

아 지금 내가 너무 구체적으로 얘기하는데..ㅋㅋ

당시 7억정도헀어

너 얼마있냐하니까 1억모아놨때

꼼꼼하게 모은거지

그래서 내가 걔한테

은행가서 풀대출 땡겨서 이거를 사라

이게 너의 미래다

집이 엄청 크진않지만 표준이다,

나중에 거래가 잘 될것이다

이렇게 조언을 했는데

요즘 얘기하는 영끌을 친구 A는했어요.

청담자이사서 아직도 거주를 하고 있는데

충격적인건 지금 시세가 40억에 거래되요

화폐가치가 이렇게 압축적으로

지수함수처럼 된 이유는

시대가 빠르고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잘보세요

2013년, 2021년 불과 8년이거든요?

5배, 6배가 올랐다는건

그만큼 화폐가치가 떨어졌다는거고

글로벌로 보면

그렇게 틀린건 아닌거 같거든요?

근데 B란 친구는 아직도 마음이 아파요

그냥 그때 얘가 전세살래 그랬오요

그리고 차를 샀어요

아직도 전세를 살고 있고

사는 지역이 계속 외곽으로 벗어나고 있어요

출퇴근 길어지지, 짜증나지

결국 이런 상태가 되는거야

여러분, 입시라는거는

가장 짧게 컴팩트하게 잘할수있는거하고

그 다음 스테이지 넘어가야하고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모르거든요

내가 항상 생각하는건

앞으로 이렇게 되지 않을까?

이렇게되서 저렇게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많이 해요

오늘 이야기 재미있었나요?

재미는 없지.. 내 얘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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