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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mm FASCAM에 대해 알아보자
FASCAM(Family of Scatterable Mines, 대량살포식 지뢰)은 지뢰를 단시간에 대량으로 살포하기 위한 체계를 의미하는데 엄밀히 이야기하면 155mm 곡사포 뿐만 아니라 항공기나 트럭 등을 이용한 대량 지뢰살포 체계 전반을 의미하지만 이번 글에서는 155mm 곡사포 기반 지뢰살포탄에 대해서만 알아보겠음냉전 시기 미국은 소련의 대규모 기갑부대의 전진을 저지하기 위해 여러 종류의 대응수단을 개발했고 FASCAM도 그 중 하나였음 그런데 엄청난 개발비를 투입해 FASCAM을 완성하자마자 얼마 안 되어 냉전이 끝나버렸음...155mm 곡사포 기반 FASCAM은 두 가지 다른 종류의 체계인 대전차지뢰인 RAAMS(Remote Anti Armor Mine System, 원격살포 대장갑지뢰 체계)와 대인지뢰인 ADAM(Area Denial Artillery Munition, 포병운용 접근거부탄)으로 구성됨 우선 RAAMS부터 알아보자면1. RAAMSRAAMS에는 내부에 M70/M73 대전차지뢰 9발이 내장되며 발사후 자동으로 포탄의 후미가 개방되면서 지뢰가 살포됨 M70/M73 대전차지뢰는 자기감응 센서가 부착돼 있어 차량을 감지할 시 폭발해 차량의 하부를 타격함 폭압과 파편으로 궤도를 끊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성형작약탄 기술이 적용돼 있어서 전투차량의 차체 중 가장 취약하다는 하부를 RHA 50mm 수준의 관통력으로 뚫어버리는 거임실제로 살포된 RAAMS미국이 이것까지 의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소련/러시아 계열 전차들이 주로 채택한 케로젤 장전장치는 포탑 하부에 탄약을 저장하기 때문에 우크라이나가 발사한 RAAMS에 당해 대폭발이 일어나기도 했음RAAMS는 다시 자폭시간 세팅에 따라 M718 장자폭탄과 M741 단자폭탄으로 나뉨 단자폭은 48시간 단자폭은 4시간 후 자폭처리됨 이는 지뢰를 살포한 지역을 다시 아군 부대가 지나가야 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함임2. ADAMADAM은 내부에 치즈 모양의 M67/M72 대인지뢰 6개로 구성된 디스크가 6개 총 36개의 대인지뢰가 내장된 탄임 RAAMS와 마찬가지로 발사 후 포탄 후미가 개방되면서 자동으로 살포됨 ADAM의 목적은 RAAMS를 제거하기 위해 접근하는 적 보병이나 공병을 저지하는 것으로 M86 PDM(Pursuit Deterrent Munition, 추적방해탄) M67/M72 대인지뢰를 보병휴대용으로 개량한 물건이다.살포된 후 용수철과 연결된 6개의 인계철선이 여러 방향에 배치되고 이를 건드리는 순간 내장된 수류탄 크기의 도약지뢰를 발사해 사람 허리 높이 정도에서 폭발시켜 파편을 뿌려 적 보병을 살상시킴ADAM도 RAAMS와 마찬가지로 자폭시간이 세팅돼 있으며 살포 후 48시간 후에 자폭하는 M692 장자폭, 4시간 후 자폭하는 M731 단자폭으로 나뉨실제 살포된 ADAM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통상적으로 RAAMS와 ADAM은 8:1 정도의 비율로 사격하게 되는데 언뜻 보기에 별도의 지뢰 은닉 과정이 없기 때문에 쉽게 발견해 제거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음 차량 내부의 승무원들은 시야가 제한되기 때문에 RAAMS의 위치를 제대로 파악할 수가 없고 이를 제거하려고 보병이나 공병을 보내면 ADAM이 기다리고 있음 RAAMS와 ADAM 모두 지뢰를 제거하기 위해 지뢰를 들어올리거나 건드리면 폭발하는 지뢰제거 거부 기능 또한 적용돼 있기 때문에 전문 공병부대가 아니고서야 지뢰 제거가 말처럼 쉽지가 않음특히 FASCAM은 운용자가 원하는 지점과 시점에 순신간에 지뢰지대 형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공병부대를 대기시키는 것도 어려움 걍 딸깍 하면 지뢰지대가 형성되는데 언제 어디에 지뢰지대가 생길 줄 알고 대비하겠노155mm FASCAM에 대한 특허가 만료된지 오래기 때문에 RAAMS는 진작에 국산화가 됐고 KDI(사실상 한화 멀티라고 보면 됨)에서 ADAM도 국산화를 추진한다고 함 그동안 축적된 기술을 적용해 기존 17km에 불과한 155mm FASCAM의 사거리를 대폭 연장하기도 하고 그런대오류지적 환영
작성자 : 디지털논리회로고정닉
토호쿠/홋카이도 9박 10일 - 9•10일차
[시리즈] 의자 + 토호쿠/홋카이도 9박 10일 · 의자와 함께한 토호쿠/홋카이도 9박 10일 - 여행의 시작 · 의자와 함께한 토호쿠/홋카이도 9박 10일 - 1일차 · 의자와 함께한 토호쿠/홋카이도 9박 10일 - 2일차 (1) · 의자와 함께한 토호쿠/홋카이도 9박 10일 - 2일차 (2) · 토호쿠/홋카이도 9박 10일 - 3일차 · 토호쿠/홋카이도 9박 10일 - 4일차 · 토호쿠/홋카이도 9박 10일 - 5일차 · 토호쿠/홋카이도 9박 10일 - 6일차 · 토호쿠/홋카이도 9박 10일 - 7일차 · 토호쿠/홋카이도 9박 10일 - 8일차 홋카이도에서의 마지막 일정 전날 빌런 짓하는 관광객들한테 제대로 데여가지고 아사히카와 주변 주요 관광지들 방문할 생각이 싹 사라져서 하루 일정을 통째로 비우게 됨 무계획으로 아사히카와 역 역사 내부 구경하고 시내를 걷다가 아사히카와 시청을 방문 아사히카와 시청 전망대 카페 같은 분위기라 단순히 전망대 용도만이 아니라 시청 직원과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도 사용 따뜻한 의자에 앉아 시내 바라보며 잠시 휴식 아사히카와 시내 시내의 중심부를 볼 수 있는 방면은 야외 테라스 구조로 되어있는데 방문 당시 눈이 쌓여있어서 출입 통제 시청을 나와 걷다가 본 굉장히 오래된 석조 건물 찾아보니 100년이 넘는 세월을 버틴 아사히카와 지역에선 보기 드문 목골석조 구조의 건물이라고는 하는데 별 다른 설명 없이 방치되어 있는 폐허 역 주변 중심가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한적한 시내 전날 박물관들 방문하려 시내 돌아다닐 때도 그렇고 중심가만 벗어나면 한적하고 풍경 볼만해서 마음에 들었는데 역 주변 그 동네는 도저히 안 맞더라 아사히카와 라이브 카메라에도 출연 https://www.youtube.com/watch?v=5AnOmiA1R1E 카메라가 위치한 장소는 ㈱北海道録画センター 라이브 카메라 근처에 있던 마츠오카가 주택 딱 100년 전에 지어진 대형 목재 회사를 운영하던 한 기업가의 목조 주택으로 현재는 국가 지정 문화재 푸른색 지붕과 목재의 대비에 눈까지 쌓이니 예쁨 걷다가 도착한 버스 정류장 아무리 혼잡한 곳이 싫어도 겨울에 여기를 왔으면 펭귄 산책은 봐야지 하고 아사히야마 동물원 방문 결정 버스에 탑승하고 동물원으로 향하려 했는데 버스가 향하는 방향이 이상해 구글 지도를 확인해 보니 버스를 잘못 탔다는 걸 알게 되어서 바로 내림 마침 내린 곳 인근에 있는 방문할 생각이던 라멘 가게 주차장 비어있어서 확인해보니 아직 오픈 시간 전 라멘 가게 오픈 시간까지 기다릴 겸 가게 바로 옆에 있던 스타벅스에서 음료 마시면서 시간을 떼움 ラーメン専門 ひまわり 다시 들린 라멘 가게 오픈하자마자 비어있던 주차장이 순식간에 꽉 참 20분 대기를 해야 했는데 직원 분께서 친절히 밖이 아닌 가게 내 의자에서 대기할 수 있게 배려해주심 소유 라멘 (850엔) 가게의 대표 메뉴는 호루몬 라멘이지만 정석적인 아사히카와 라멘을 맛보고 싶었기에 주문 기본적으로 양념된 차슈 3개가 들어감 꼬불면에 진한 소유와 기름진 국물이 확 들어오는게 이게 아사히카와 라멘이구나 싶더라 자연스럽게 가게 대표 메뉴인 호루몬 라멘도 궁금해져서 만약 재방문한다면 한번 시도해보고 싶음 음식 물가 꽤 비싼 시내 중심가에 비해 적당한 가격이고 차슈랑 면 양이 든든하니 아사히카와 라멘을 맛보고 싶다면 중심가보단 여기를 방문하는거 추천함 아사히카와 역에서 그렇게까지 멀진 않고 근처에 신아사히카와 역도 있어 전철로도 방문 가능 배를 채우고 방문한 신아사히카와 역 이름에 "신"이 들어가서 깔끔한 역사를 생각했는데 레트로 느낌의 작고 한적한 예쁜 무인역이더라 아사히야마 동물원행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 열차를 타고 아사키카와 요조 역으로 향함 아사히카와 요조 역은 고가 위에 있는 무인역인데 역에서 내려오면 어딘가 정겨운 느낌이 드는 거리가 있음 버스가 오기까지 시간이 좀 있어 잠시 들린 편의점 아사히야마 동물원행 버스 지옥의 시작 버스 안은 중국, 남아시아 여행객으로 만원이였는데 소리 크게 틀고 지들 언어 영상 보는 놈 시끄럽게 떠는 애들 방관하는 부모들 현지 어르신 버스 내려시려는데 아무도 안 비킴 이상한 향수랑 찌린내 섞인 냄새 그렇게 30분 동안 고통 받다가 도착한 동물원은 그냥 동물이랑 사람이 있을 자리가 뒤바뀐 마계 결국 여행 내내 쌓여 왔던게 여행 막바지에 제대로 터져서 펭귄 산책까지 5분 남기고 동물원을 탈출 아사히카와 시내로 돌아가기 위해 사람 가득하고 줄이 긴 버스 말고 약 3km 거리의 히가시아사히카와 역까지 걸어가 열차를 이용하기로 결정 조용히 설경을 보며 머리 식힐 겸 걸으니 좋더라 히가시아사히카와 역 인근 아사히카와 신사 몇몇 동네 분들만 있던 조용한 신사임 여행 잘 마무리하게 해달라 빌 겸 참배 신사 한 구석에선 뭔가를 태우던 중 신사에서 나와 걸어서 히가시아사히카와 역 도착 작고 한적한 무인역 대합실 한가운데에 설치되어 있던 연탄 난로 대합실에는 현지 어르신 두분과 스키복에 스키 장비 들고 있는 서양인 관광객 한명만 있었는데 역 주변은 평야 뿐이라 도대체 어디서 온건지 궁금했음 대합실에서 나와 찍은 일몰 열차를 타고 아사히카와 역으로 아사히카와 역 오전에 아사히카와 역 둘러보다가 발견한 역사 내에 있는 루 시로이시 아이누 문화 정보센터 방문 규모가 작아 전시물은 많지 않지만 주요 민구들을 알차게 전시 중이고 특히 이곳에 전시되어 있던 아이누 전통 의복은 여태까지 여러 박물관을 방문하면서 봤던 것들 중 가장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음 루 시로이시 옆에는 아사히카와와 홋카이도의 특산품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아사히카와 관광물산정보센터가 있는데 거기서 가족에게 선물할 것들 구매 저녁거리를 구매하기 위해 잠시 들린 세이코마트 숙소로 돌아가는 길 숙소에 들어와 편의점에서 사온 것들 먹고 대욕장에서 휴식하면서 홋카이도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 구글 지도 타임라인 홋카이도를 떠나는 날 새벽 아사히카와 역 옆 도호쿠 버스 건물 내 발권기에서 아사히카와 공항으로 가는 버스 티켓을 발권 버스 대기줄 앞에 관광객들이 잔뜩 있어서 설마 버스 못 타는건가 걱정했는데 알고 보니 다른 관광지 가는 버스 줄이였고 공항행 버스 안은 한적했음 공항으로 가는 동안의 풍경 아사히카와 공항 도착 버스 안에서 티켓을 잃어버려 내릴 때 요금을 다시 냈는데 나중에 한국에 돌아와 짐 정리할 때서야 발견ANA와 에어 두가 공동 운항을 하는 NH 4782 오전 9시 25분에 이륙해 하네다로 가는 항공편 지연 없이 제시간에 이륙 이륙 직후 창 밖에 보인 아사히카와 시내 정들었던 토마코마이를 지나 홋카이도를 떠나고 얼마 안 지나 구름이 가득한 하네다 공항에 착륙 이렇게 토호쿠/홋카이도 일정은 마무리 됨 여태까지의 일정 토호쿠는 전부 계획대로 진행이 되었고 홋카이도는 열차 운행 중단으로 무로란 못 간 것만 계획과 달랐음 여행하면서 토호쿠에서는 오후나토, 홋카이도에서는 비라토리가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소들 특히 토호쿠 지역은 입대하고 전역한 후에 아키타랑 이와테 시구정촌들 한번 제대로 한바퀴 돌아 볼 생각인데 그때 오후나토도 재방문 할 생각 그러고 보니 며칠 전 오후나토에 꽤 심각한 대형 산불이 발생했던데 더 이상 큰 피해 없이 진화되어 전역 후 재방문 했을 때에 지금 모습 그대로 볼 수 있기를 + 의자는 흠집 좀 생기긴 했지만 무사히 한국 들고 옴 [시리즈] 의자 + 토호쿠/홋카이도 9박 10일 · 의자와 함께한 토호쿠/홋카이도 9박 10일 - 여행의 시작 · 의자와 함께한 토호쿠/홋카이도 9박 10일 - 1일차 · 의자와 함께한 토호쿠/홋카이도 9박 10일 - 2일차 (1) · 의자와 함께한 토호쿠/홋카이도 9박 10일 - 2일차 (2) · 토호쿠/홋카이도 9박 10일 - 3일차 · 토호쿠/홋카이도 9박 10일 - 4일차 · 토호쿠/홋카이도 9박 10일 - 5일차 · 토호쿠/홋카이도 9박 10일 - 6일차 · 토호쿠/홋카이도 9박 10일 - 7일차 · 토호쿠/홋카이도 9박 10일 - 8일차 · 토호쿠/홋카이도 9박 10일 - 9•10일차
작성자 : LiQh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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