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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트카 일주 59일 11일차 오노미치 ~ 아코
용과같이 성지 순례를 위한 오노미치 여행을 마치고 오늘은 숙박하려고 가는 길에 들른다? 정도의 생각으로 예약한 아코 시를 향해 가는 날임 4시간이 넘게 걸리는 여정에 중간 중간 들려야 될 관광 스팟을 정해놔서 아코시 자체는 딱히 구경을 많이 못 할 예정 - 이긴 한데 어차피 아코 자체가 그닥 유명한 도시는 아니라서 다행. 거의 숙박만을 위해서 가는 거라고 보면 됨. 그래서 중간에 거쳐갈 관광 스팟은 오카야마에서 두 군데 가기로 결정함. 첫번째 들릴 곳은 오카야마의 키비츠 신사 일본에서 유명한 고전 이야기인 모모타로 이야기에서 모모타로를 모신다는 신사인데 여기에는 모모타로가 죽인 도꺠비의 목이 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곳이라네 ?그보다는 여기 신사 지붕이 독특해서 기억에 남음. 이런 스타일이 일본에 한 군데 뿐이라고 함주차장에 차 세워두고....평일이라 그런지 널널함본당으로 가는 길인데 다른 곳에서 거의 본 적이 없는 구조더라 가는 길에 무녀 모집하는 광고지 있어서 찍어봤음 ㅋㅋ무녀 모집을 뭔 찌라시 돌려서 구인 하냐 ㅋㅋ 대상이 초등 고학년 ~ 중딩 이네 ?? 자세한건 파파고가 알려줄 듯 사진 확대해서 찍어 봐라다른 길로 올라와서 그런데 여기가 정문인 듯그래도 나름 오래 되고 큰 신사라 그런가 평일 아침에도 사람이 꽤 보였음 으례 있는 기념품 (?) 판매소 생각보다 신사가 오래 된 곳인 듯내가 위에서 언급했던 독특한 모양의 지붕 ㅇㅇ이런 건물 다른 신사가서도 본 적 없는 거 같음올라 온 곳하고 다른 쪽으로 내려와서 주차장으로 걸어가려니까 운행 한지 오래 된 티코가 보이 길래 찍어 봄주차장으로 가는 길....일본 지방 소도시 다니다 보면 인도가 딱히 없는 곳으로 가야 될 때가 왕왕 잦음 ㅇㅇ그 다음으로는 오카야마 성하고 고라쿠엔을 구경하러 출발 함 여행 초반에는 진짜 날씨가 맨날 맑아서 좋았음 푸른 하늘이 진짜 좋긴 함 여기가 성 정문으로 들어가는 길오카야마 성도 나름 보존이나 복원 상태가 좋은 편인 듯천수각 쪽만 복원 해놓은 곳이 많은데 이런 문을 뭐라고 부르더라? 까먹었네 후대에 복원된 성들 보면 성곽을 다 올라가서 다른 전각군이 없이 떨렁 천수만 있는 경우가 많아서 가끔보면 좀 썰렁한 느낌이 들긴 함 ㅋㅋ과거 건물들 위치 표시 해 놓았더라여긴 옛날 연못 자리인 듯성을 다 봤으니 이제 고라쿠엔으로 감가는 길에 보이는 오리 보트 ㅋㅋ 오리 보트 보기 힘든데 아직도 있더라 ㅋㅋ고라쿠엔 넘어가는 다리고라쿠엔에서 1.고라쿠엔 2. 고라쿠엔 3.고라쿠엔 4.고라쿠엔 5.고라쿠엔 6.고라쿠엔 7.조그만 물레방아가 있어서 찍어 봄오카야마 현립 박물관이 근처에 있더라 고라쿠엔에서 나오면서 찍은 사진 여느 성하 마을들 처럼 성 주변에 주요 관공서나 사무실들이 몰려있는 모습임멀리서 찍은 오카야마 성이제 오늘의 숙박소가 있는 아코시로 출발 함 가는 과정은 영상으로는 남아있는데 아코시에서는 딱히 사진을 많이 안 찍은 거 같아오늘 묵게 될 숙소는.....사진을 안 찍어서 구글 스트리트 뷰 스샷 찍어서 올려 봄이런 곳인데 들어가니까 손님은 1도 없고 카운터에 사람도 없는데 스미마셍 하니까 70넘은 할머니께서 호다다다닥 뛰어 오시더니 어버버버버버 하시다가 체크인 해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이건 호텔도 아니고 옛날에 어린 시절에 묵었던 지방 모텔 같은 분위기였는데 안에 방은 되게 깔끔했음 ㅋㅋㅋㅋ근데 인터넷이 좀 느리긴 하더라 체크인 하고 배도 고프고 부근에 뭐 볼거 없나 해서 나와 봄 아코에도 성이 있었어요 !! 하는 흔적 1.흔적 2. ㅋㅋ여긴 무슨 무사의 집이라네 저긴 옛날 창고를 보존해 놓은 곳인가 그랬음 ㅇㅇ배고파서 주변 돌아다니다가 야키니꾸 집이 있길래 들어감가게 들어가기 전에 굉장히 오래되 보이는 화장품 광고가 있어서 찍어 봄 육회랑 김밥을 팔길래 먹어봄 김밥 8000원 ㄷㄷㄷ가는 길에 보이던 식당인데 사장이 한신 타이거즈 팬인가 봄아코 시내 메인 스트릿(?) 풍경이야 진짜 5층 정도 되는 건물도 1도 없었음 ㄷㄷㄷ자 내일 갈 곳은그 유명한 히메지성이다 !!
작성자 : ㅇㅇ고정닉
F1 역사상 최악의 팀은 어디인가 (4/5)
- 관련게시물 : F1 역사상 최악의 팀은 어디인가 (3/5)원래 본편 3, 외전 1로 4편이면 되지 않을까 했는데 3편이 길어져서 뇌절의 영역으로 가버림;;그래도 본편은 이게 마지막이고, 17일 시작인데 본편은 빨리 끝내는 게 맞을 것이니 빠르게 가속을 시작합니다 https://m.dcinside.com/board/formula1/929068 F1 역사상 최악의 팀은 어디인가 (3/5) - F1(포뮬러 원) 마이너 갤러리주딱 가라사대 세 편을 넘어가면 뇌절이라 이 글도 본편은 3부로 끝낼려 했는데...분량 조절 실패로 뇌절 좀 해야겠다https://m.dcinside.com/board/formula1/927600 F1 역사상 최악의m.dcinside.com3편은 여기로 10라운드 호켄하임에 와서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아서, 모레노는 퀄리에 나갈만한 급의 랩타임을 냈지만 엔진이 터져서 따잇당하며 탈락했고매카시는 겨우 달린 한 바퀴도 신호 위반으로 기록 삭제를 당하며 경기에서 제외되며 또 짐을 싸게 된다 다음 11라운드는 헝가리 GP를 개최하는 헝가로링인데팀은 여기서 엄청난 희소식을 듣게 된다‘적어도 한 대 참가 확정’ 이유는 브라밤의 재정 상황에 있었는데, 더 이상 두 대를 굴리기는 무리라는 판단에 따라 데이먼 힐 한 명만 출전하게 되었고이에 따라 벤추리의 베르트랑 가초가 프리 퀄리 없이 자동 참가 확정을 따내며 프리 퀄리파잉도 5대 중 한 대만 쳐내면 되는 것참고로 브라밤은 이 경기가 끝나고 F1 철수를 선언하며 길고 긴 역사를 마감하게 된다 당연하겠지만, 다른 차들을 제치는 건 꿈도 못 꾸는 팀의 입장에선 모레노와 매카시 중 모레노가 올라가길 바랬고아니 매카시를 최대한 방해하려 노력했고 이번에는 1시간짜리 프리 퀄리파잉 세션에서 45초를 남기고 매카시를 트랙에 내보내며 한 바퀴도 돌지 못하게 했다 “니넨 매카시를 스페어로 갖고왔냐 임마?”이 짓거리를 더는 묵과할 수 없던 FIA에서는 팀의 행위에 대해 경고하며 두 가지 선택지를 제시한다매카시를 제대로 대우하던가, F1에서 빠지던가 ‘그럼 지 발로 무조건 나가게 하면 되겠네?’이쯤되면 예상했겠지만, 이 인간은 이미 미쳐돌아간지 한참 된 상태였고다음 경기에서 이 짓거리의 최대치를 찍게 되는데... 여름 방학이 끝나고 다시 돌아온 F112라운드를 진행하기 위해 온 곳은 그 유명한 스파 프랑코샹세나가 코마스를 구해내며 제대로 세탁되는 사이 팀은 무언가를 하기 시작하는데... 한 편 더 좋은 소식이 팀에 전해지는데, 브라밤이 결국 F1 철수 선언을 하며 최대 참가 가능 댓수인 30대가 맞춰져 레이스 참가 확정을 받아낸 것 뭐 그렇다고 이 팀의 저열한 성적은 어디가지 않아서, FP1에서 모레노는 앞 차와 랩당 5초를 뒤쳐지며 29등, 매카시는 그 모레노에게 30초씩 뒤쳐지며 30등을 찍었고역시나 원투를 독점했다. 뒤에서 프리 퀄리파잉에서 떨어질 위험은 없었지만 레이스에 참가하려면 26등 안에 들어야 하므로 이는 택도 없던 퍼포먼스였다한편 그 세션에서 코마스가 사고로 큰 부상은 아니지만 잔여 세션에 불참한다는 소식이 뜨며 레이스 출전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금요일 퀄리파잉 세션을 시작하는데 매카시가 라디옹에서 트랙을 벗어나는 위험한 장면을 연출하고 돌아왔다!그리고 매카시는 사세티에게 “이런 씨발 스티어링 휠이 안돌아가서 죽을 뻔 했잖아요”라디옹에서 차가 돌지 않아 벽에 박을 뻔 했다는 매카시에게 사세티는 “아 그거 스티어링 랙이 휘어서일거야”사세티가 이유를 이미 알고있다...? “남궁형이 그걸 어찌 아오?” “모레노가 그거 휘었다고 먼저 얘기하길래 니 차 부품하고 바꿔놨어 ㅎㅎ”제대로 본 것 맞다, 이 미친 새끼들은 안 없어져주면 죽이면 된다는 마피아 마인드를 충실히 따라 결함 있는 부품을 매카시 차에 넣은 것이다! 딩연하겠지만 진짜 암살 위협을 겪은 매카시는 공포에 질려 즉시 팀을 떠났다드디어 사세티는 본인의 목표를 이뤄내는 것에 성공하고야 말았다이런 그에게 누군가가 찾아오는데 그건 바로 “미란다 원칙 어쩌구”경찰이 영장을 들고 그를 체포했다혐의는 부품 청구서 위조와 사기 두 건으로, 잊ㄴ 팀 주인마저 남아있지 않게 되었다 이 정신나간 놈들의 팀이라기보다 마피아에 가까운 미친짓들은 결국 벨기에에서 정점을 찍고 말았으나대체 무슨 자신감인지 다음 경기인 몬자에 기어들어왔고결국 FISA는 결단을 내린다 “니새끼들의 존재 자체가 F1의 불명예다 이 벌레새끼들아”1992년 9월 8일, 결국 FISA가 참가 금지 조치를 내리며 안드레아 모다는 사상 최초이자 지금까지 유일하게 참가 금지를 먹은 팀이 되었고 ‘우레 그래도 다음 시즌에는 참가시켜 줄거죠 ㅎㅎ?’이들이 넣은 93시즌 참가 신청서를 빠꾸먹이며 팀을 퇴출시켜 마침내 이 정신병 덩어리들의 폭주는 멈추게 되었다. 참고로 92년 시즌 후반은 벨기에에서 브라밤, 다음 경기인 이탈리아에서 안드레아 모다, 그 다음 경기인 포르투갈에선 폰드메탈이 차례로 F1에서 사라지며 F1 역사상 가장 흉흉하던 시절 중 하나로 기억된다.. 이후 안드레아 모다는 직접 팀을 운영하는 대신 스폰서가 되어 93년 CART의 유로모터스포트 팀의 스폰서를 맡았고그 뒤엔 본업인 신발 판매에서도 서서히 사라져가2019년 싱가포르에 가게가 남아있다는 정보를 마지막으로 사라져 현재는 한 개의 매장도 남아있지 않다 S921 두 대의 행방은 사세티 본인이 아직 소유하고 있단 것 외에는 행방이 묘연하며사세티 또한 건설업을 했다는 소식을 마지막으로 정보가 끊기며 미지의 인물로 남는가 했는데... 2023년, 제 80회 국제 베니스 영화제에서 안드레아 모다의 다큐멘터리가 공개되었는데 그가 돌아왔다.————— 5편에서 계속 —————참고로 5편은 외전격이고 나오면 설명하겠지만 아마 좀 느리게 나올 거임 [시리즈] 정보글 시리즈 · 페라리의 모나코 폴 잔혹사 · 빌르너브의 비난을 두 배로 받아치는 법 · 요스는 사실 살인청부를 한 적이 없다 · 전직 드라이버들의 번호 선택 사유 (1/2) · 전직 드라이버들의 번호 선택 사유 (2/2) · 맥라렌 - 윌리엄스 연합? · F1의 번호체계 변천사 · F1 역사상 최악의 팀은 어디인가 (1/4) · F1 역사상 최악의 팀은 어디인가 (2/4) · F1 역사상 최악의 팀은 어디인가 (3/5)
작성자 : Vista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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