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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배갈 타고 부여,군포 1박 여행 다녀왔어
연차 낸김에 1박으로 부여,군산 여행 다녀옴원래는 서해안 도로 타고 2박3일 정도 예정이였으나비소식이 많아 수,목 이틀간 타는걸로 하고부여 - 군포 - 새만금 - 온양온천 여행으로 변경(첫날 타임라인)공주 - 부여를 잇는 651번 도로가 맛집이래서 탔는데안개가 너무 심해서 앞도 제대로 안보이고 헬멧쉴드에 결로생겨서 왼손은 쉴드 닦으면서 왔어기대가 컸는데 광광우럭따 8ㅅ8첫번째 도착지 거의다 왔는데 지나가는 학생이 따봉해줘서 꾸벅 인사했어 ㅋ.ㅋ부여 입성하니까 한옥모드 스벅이 있길래 바로 들어감아아 한잔 해주고 바로 국립부여박물관으로 출발9시 바로 오픈 하자마자 들어가서 혼자서 전세냄입장료 무료어린이 전시관은 공사중이였어백제금동대향로국사책에서만 보던거 실물로 보니깐 장난 아님처음에 보자마자 우와소리가 절로 나옴이것만 20분은 본듯이거 보려고 부여 와도 하나도 안아까운듯 근처 올일 있으면 꼭 관람하길 바래관음보살입상구구단 목간백제 어린이들도 구구단 외운다고 고생했나바바로 정림사지 5층석탑보러 출발박물관에서 1분거리에 있었어정림사지 5층석탑10시쯤 넘으니까 초등학교에서 단체 관람와서 많이 북적북적 해짐배고프니까 바로 군산으로 넘어가자군산 영화원에 짬뽕 먹으로 왔어11.01~11.02 군산 짬뽕 축제 한다니까 관심있는 갤럼들은 가봐도 좋을듯짬뽕 먹을라 했는데 사람들 전부 짬뽕밥 시키길래 나두 짬뽕밥시킴국물이 하나도 안텁텁하고 엄청 시원함분명히 짬뽕 국물인데 술렁술렁 들어갔음면으로 먹었으면 별로였을거 같기도?밥먹었으니 소화 시킬겸 근대역사박물관에 갔어입장료는 2처넌1층은 해양관련역사 2층은 독립운동관련3층은 근대역사 있는곳인데 3층이 볼게 너무 많았음이런식으로 탁본을 직접 해볼수 있는 체험같은데 엄청 많았어인력거도 타볼수 있고 30년대 무성영화도 볼수있음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정말 많았는데 당시 생활상을 직접 겪으셨던 분들이신지 하시는 얘길 엿듣게 됬는데엄청 생생하고 얘기 하시더라고엄청 알차고 재밌었음 시간만 많았더라면 군포 역사?여행 같은 한바퀴 도는 코스가 있었는데 해봤어도 좋았을거 같아군포 까지 왔으니 새만금 방조제를 안가볼수 없잖아?바로 비스트모트 해버림새만금 찍고 나니까 엄청 피곤하더라구새벽에 일찍 나온게 큰듯바로 온천하러 아산으로 달려감어릴때 부모님이랑 자주 갔던 온양관광호텔에서 1박 하기로 했어아고다 어플로 예약해서 1박 7만원첫인상은 낡긴했지만 쏘쏘?지하에 있는 온천으로 가서 2시간정도 몸담구고 나오니까 배가 엄청 고픔목욕후에는 설렁탕이죠 ㅇㅇ설렁탕집 바로 앞에 바이크랩 있어서 커피 한잔하려 했으니 졸려서 바로 디비 자버림 ㅎㅎ아침에 일어나니까 숙소에 바퀴벌레 지나 다니고비데는 달려만 있고 작동도 안했음 8ㅅ8근처에 3만원 4만원 비즈니스 호텔 많던데 숙박할려는 갤럼들은 참고해후기봐도 거기가 더 싸고 좋은거 같아근처에서 맥모닝 먹고바로 삽교 출발부릉부릉레몬에이드 한잔 하고 무사 복귀했어첫날에 날씨만 좋았다면 정말 좋았을거 같은데재밌게 보내고 온거 같아.
작성자 : 마싯는동자개고정닉
체스 유럽 전파 초기의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 체스 옛날 이야기 · 15세기의 체스 대격변 패치, "여왕의 체스" · 인디언 오프닝과 어느 시골 브라만의 이야기 · 미국체스협회 레이팅 2위를 달성한 살인범의 이야기 · 1000년 전의 이슬람 체스 퍼즐, 만수바(مَنصوبة) · 에반스 갬빗에 대한 재미있는 사실. · ㅋㅋㅋㅋ 이건 진짜 체스 성유물이네 · 19세기의 체스계 슈퍼스타, 하워드 스턴튼 上 - 영웅편 - · 19세기의 체스계 슈퍼스타, 하워드 스턴튼 下 - 악귀편 - · 대수기보법과 오스만제국 출신 체스마스터 이야기 체스는 10-12세기경 이슬람으로부터 유럽 세계에 전파되었음.그런데, 당시 유럽에는 전통적인 전략 보드게임들이 이미 자리잡고 있는 상태였음북유럽 바이킹들의 tafl계 게임, 아일랜드 켈트족의 Fidchell 등등.어디 살든 간에 사람들 하는 생각은 비슷비슷한지, 체스와 유사하게 두 진영 기물들끼리 싸우는 전쟁게임들이었음.그리고 이런 게임들은....외래종 게임 체스가 들어오면서 싹다 망해버렸음.체스 전래시기부터 문헌 언급이 극히 드물어지고, 보드와 기물 출토도 거의 뚝 끊김.동네 전통 게임 vs 유라시아 전체를 휩쓸고 있는 최신 유행게임그냥 재미력 체급에서 승부 자체가 안 됐던 거임.이때 명맥이 끊겨버려서 현재 규칙을 복원할 수 없는 전통게임들도 숱하게 있다고 함.체스와 포지션이 겹치는 전략게임들은 당시에 이렇게 죄다 박살이 났고살아남은 건 주로 체스와 경쟁할 일 없는 도박용 게임들이었다고 함.아일랜드에서는 이야기가 좀 더 무서운데,오늘날 아일랜드어에서 체스를 칭하는 단어가 "Ficheall"이라고 함.그런데 이 단어는 체스가 전래되기 전부터 아일랜드에서 사용되고 있던 단어로,본래는 "Fidchell"이라는, 켈트족의 전통 보드게임을 가리키는 단어였음.체스랑 비슷하게, 두 플레이어가 같은 수의 나무 기물들로 맞붙는 전략게임이었다고 함.Fidchell은 켈트족들에게 나름 유서 깊은 전통게임이어서,켈트족 전설과 설화들에서도 신과 영웅들이 플레이하는 게임으로 종종 언급되곤 함. (쿠훌린이 Fidchell 고수임)그럼 어쩌다 체스가 이 이름을 쓰고 있는가?체스가 전래되면서 그 전통게임이 그대로 폭삭 망해버렸던 거임.그리고 게임 틀이 비슷하니까 사람들이 체스를 그냥 전에 쓰던 그 이름으로 부르게 됐음.이 게임은 아예 세부룰까지 싸그리 잊혀져서 현재 복원조차 불가능함.15세기쯤 가면 아일랜드 대중들 사이에선 아예 Fidchell이 체스와 다른 독립적인 게임이었다는 사실조차 잊혀져서,"Fidchell은 트로이전쟁 당시 발명된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그럼 그땐 아직 아일랜드엔 없었겠군" 같은 헛소리가 문헌에 써있다 함. (당대 유럽인들은 체스가 트로이에서 발명됐다고 믿었음)결국에는 자기네들 설화에 기록된 Fidchell이 체스인줄 알고 살게 된거임.
작성자 : 김첨G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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