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연관 갤러리
애니-일본 갤러리 타 갤러리(0)
이 갤러리가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타 갤러리 애니-일본 갤러리(0)
이 갤러리를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개념글 리스트
1/3
- 싱글벙글 군대폐급썰.manhwa 좋았쓰
- 쿠팡 반품 상품은 가챠나 다름 없네 ㅇㅇ
- 싱글벙글 쿠팡으로 알아보는 다크패턴촌 머쉬룸와퍼
- 싱글벙글 푸틴 전용차 폭발사고....gif ㅁㄴㅇㄹ
- 싱글벙글 국제부부의 불화를 보고싶은 이혼프로그램 제작진 니지카엘
- 혼자만 무너진 태국 빌딩... 알고보니 中국영기업이 건설 난징대파티
- "URL 안통하니 전화번호만 넣는다"…휴대폰 해킹 스미싱수법 진화 감돌
- 국민의힘 “민주당, 위헌 정당으로 해산 검토“ 대북송금장인=
- 중국폰을 사용하고 충격받은 한국 유튜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
- 와들와들 현실판 나폴리탄 괴담 싱글벙글참치캔
- 하루에 물 3톤을 쓴 할머니…검침원이 알아차린 이상한 낌새 마스널
- 싱글벙글 중국 살다온 사람이 말하는 현재 중국 ㅇㅇ
- 기안84가 달리기하면서 친해진 일본인 여자 아이돌 감돌
- 아리아나 그란데와 도플갱어 수준으로 닮은 여자가 팬들에게 욕먹은 이유 감돌
- "기부 안 하나요" · DM 발송도…유명인에 산불피해 지원 강요 논란 ㅇㅇ
키리시탄 동굴 예배당(타케타) 방문기
[시리즈] 힙스터의 힙스팟 방문기 2 · 고오야 종유동(다가와) 방문기 · 오지 온천(오이타) 방문기 · 텐넨지(분고타카다) 방문기 · 센닌유(분고타카다) 방문기 · 슈조오니에(도깨비 축제) 방문기 · 두루미 관측소(이즈미) 방문기 · 히라도 성(히라도) 방문기 · 아카사키 해상 초등학교(츠나기) 방문기 타케타... 오이타에 온 내내 계속 가보고 싶어했던 도시인데, 태풍크리 때문에 못 가고, 운휴한 뒤에 복구하는 데에도 시간을 쓰느라 예정했던 날로부터 3일이 지나서야 가보게 되었다. 호히 본선(구마모토~오이타)에서도 특히 아소산부터 나카한다 사이의 구간은 태풍이 왔다하면 꼭 한 곳은 박살이 나버려서 운휴하는 구간이라 은근 운이 따라야 함. 진짜 기대 엄청했음... 타케타 가는게 이렇게까지 오래 걸릴 줄은 몰랐지... 참고로 규슈 최고의 낭만 노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함. 잘 박살난다던 '나카한다 ~ 아소' 구간은 빽빽한 숲을 지나고 쿠주 고원의 강변을 구비구비 가는 그 풍경이 진짜 예쁘다. 괜히 아소보이나 큐슈횡단특급이 유명한게 아니라는거~ 뭔가 특이한 구조로 되어있던 분고타케타역. 괜히 역 이름에다 분고를 붙여놔서 분고타카다와 헷갈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더라. 기차에서 내리면 건너편 바위 산이 바로 보이는게 역의 특징임. 사진보다 좌측에는 시모기 폭포가 있어서 꽤 구경거리였다고 하는데, 여름+태풍 때문에 폭포가 말라버려서 나는 못 봤음. 여튼 그 폭포 옆에는 이와시타히부스 이나리 신사가 있다. 저기에 먼저 볼일이 있으니 저기부터 가보자. 분고타케타 역. 기차도 별로 안 지나다니는 소도시의 역 치고는 무쟈게 큰 편임. 태풍 때문에 토리이가 넘어져 있었음. 나는 뭔가 절벽이나 동굴에 만든 신사/절이 너무 좋다. 그냥 비밀스럽기도 하고, 어쩌다 찾은 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신통할 거라 믿게 된 계기도 궁금하다. 신사에서 바라본 타케타시. 정류장 사진이 기가 막히게 찍히더라. 이제 신사에서 나와 옆의 샛길로 걸어가보자. 시타기 석불이 있다. 사진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지만 왼쪽은 불교의 신 중 하나인 비샤몬텐이고, 오른쪽(사진 중앙)에 희미하게 보이는 얼굴은 정체불명의 부처다. 키리시탄 관련으로 왔으니 이것도 직접 보기로 한건데, 부식이 너무 심해서 얼굴만 겨우 보이는 정도;; 왜 관리를 안하고 방치해버렸을까. 지붕만 하나 놔줘도 해결됐을 텐데... 2008년에는 이렇게 뚜렷하게 보였었음(2021년까지도 모양은 보였다). 저게 정체불명의 부처인 이유는; 광배가 묘하게 날개처럼 생겼고, Ω 모양으로 모아 기도하는 손 모양 때문에 부처가 아니라 기독교의 천사라고 주장이 있기 때문. 타케타에는 이렇게 기독교가 민속 신앙에 영향을 주었다고 주장되는 유물들이 곳곳에 있음. 태풍 직후라서 날씨가 걍 미침. 강가라서 바람도 솔솔 불어오고... 38도긴 한데 강 주변은 시원했다. 이때 여기만큼 파릇파릇한 일본은 1번도 겪은 적이 없었다... 타케타 시립 역사문화관에는 오카 성과 조카마치(지금의 타케타 시내)를 엄청 멋지게 그린 병풍회화가 있었는데 사진을 못 찍으니 눈으로만 담아야 했던게 아쉬웠음. 박물관 뒷뜰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면 타노무라 타케타의 저택이 있다. 타케타시의 주요 관광지인 오카 성, 역사문화관, 타케타 저택, 타케타 온천은 스탬프지로 전부 연계 할인도 된다. 꽤 유용했음. 강렬한 여름(38도) 햇빛을 피하러 왔었다... 에도시대 후기 미술가인 타노무라 타케타. 타케타의 부케야시키도 나름 볼만함. 동네 자체가 평지는 아니다 보니까 부케야시키가 꽤 구불구불하게 구획된 게 특이했음. 여기서 좀 더 구석으로 들어가면 목적지인 '키리시탄 동굴 예배당'이 나온다. 간판도 있어서 찾고자 한다면 지나칠 일은 없다. 찾고자 하는 사람이 얼마 없을 뿐... 아마 그 시절에도 그런 느낌 아니었을까. 간판을 따라 구석에서 또 구석으로 들어가면... 그 구석의 구석에서 비밀 교회를 찾을 수 있다. 전국시대에 오카 성을 다스리던 시가 가문이 키리시탄이었어서 타케타에는 키리시탄이 꽤 많았다고 함. 특이한 점이라면 에도 막부가 들어서고 천주교가 완전히 금지된 뒤에도 시가 가문이 이들의 존재를 탄압하지 않고 묵인했다는 얘기가 전해짐. 나름 유명한 증거가 바로 '산티아고의 종'이라는 유물인데, 키리시탄 금지령이 내려지기 직전에 주조되어 타케타에 선물되었던 종이 메이지 유신 때 오카 성을 허무는 과정에서 발견된 것. 참고로 지금은 앞의 타케타 역사문화관에서 가끔 꺼내서 전시하고 있다. 사실 종을 왜 보관했느냐를 묻기 시작하면 답이 없는 문제인데, 일본의 천주교인들은 타케타의 키리시탄들이 비호받은 것이라 믿고 싶어한다. 잘 숨겨져온 역사 덕분인지, 아니면 우연일 뿐인지, 타케타의 카쿠레키리시탄은 그대로 잘 지내다 대가 끊겨 아무도 모르는 미스터리가 되버렸다. 이 예배당도 다른 용도로 쓰였다기엔 너무나도 교회 같으니깐 예배당으로 추측할 뿐이지, 언제 만들어졌는지, 원형(동굴을 내부로 삼고 목조로 외관을 지은 걸로 추정)은 어떻게 생겼는지와 같은 원론적인 추측마저도 없는 듯함. 그래도 뭔가 와보고 싶어했던 곳에 와서 성취감은 좋았음. 이제 타케타의 명소인 오카 성터로 향해보자.
작성자 : 엉겅쿤고정닉
국군에 오토바이전투부대가 없는 이유
그... 군사경찰 MC 애들 말고 "전투부대"로써 오토바이가 왜 없는가 하면이 새끼들의 사례를 보면 됨.제603모터찌클련대 혹은 제603차량화저격병련대 라고해서 6.25때 북한군에 실제로 있었던 오토바이(정확히는 삼토바이) 전투부대였음.얘네들의 역할은 오토바이의 기동력을 활용해 기동부대(105땅크사단)과 함께 적을 추격, 기습, 정찰하는 목적으로 탄생함. 물론 알다시피 우리가 지금 배우는 6.25 관련 전사에서 저새끼들이 무공을 세웠다는 기록은 단 하나도 없다는게 문제임.왜냐고? 다 쳐망했으니까이러한 부대는 모든 나라가 거의 공통적이겠지만, 혼성으로 편제를 하게 됨. 오토바이 혼자서 전면전에서 기동전 수행하는건 미친짓이기 때문에 이 603연대 역시 BA64B 장갑차 1개 중대와 박격포(차량화)가 함께 조직되어서 운영하도록 되어있었음.이 제대의 목적은 기본적으로 남침과정에서 위에 언급했듯이 후퇴하는 한국군 부대들을 추격하거나, 전차부대를 엄호하면서 기동력을 보완하고, 일부 수색정찰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임. 지금의 기계화보병이랑 일맥상통 한다고 보면 됨. 문제는 당시의 교리상 기계화보병이라는 개념이 지금처럼 되어있지 않았고 북한군 자체 깜냥으로도 그걸 운영하질 못 하니까 저런 식으로 기병 혹은 오토바이를 장갑차와 혼성편제해서 기갑수색대처럼 운영하도록 한 것임.물론 1950년대 한국군한테도 개털려서 없어졌음.이 603연대가 개털리는 배경에는 얘네들의 역할이 매우 컸는데,서부전선은 105땅려의 기본 전투단위가 대대급으로 분산되어 마치 지금의 사단 전차대대처럼 인민군 사단에 복종변경되어서 빠르게 진격했지만, 상대적으로 지형이 안 좋은 동부전선에서는 603연대의 경량화와 기동성으로 이를 극복하는 방향으로 갔는데, 시발 사람도 퍼지는데 삼토바이가 안 퍼지겠냐? 당연히 퍼짐.그리고 저 블루스타 친구들이 인민군 2군단 관하 2사단과 12사단을 개작살내면서 주공부대가 망해버리는 와중에 오토바이랑 장갑차 한줌으로 자칭 기동부대라 칭하던 603연대의 역할은 이 시점부터 무의미해졌음.이게 현대 한반도에서 있었던 처음이자 마지막 오토바이를 주축으로 된 기동전투부대임.2016년도 청와대 모의타격훈련때 적 특수전부대가 퇴출 시 삼토바이를 타고 빤스런치는 장면은 있었지만 이 역시 어디까지나 오토바이의 기동성을 활용해 특수전부대원들이 저기 보이는 미쯔비시 SUV랑 같이 퇴출 수단으로써 쓴거지 저거 타고 승차전투나 기동전을 하는 물건이 아니고, 현재 북한에는 소문만 무성한 자전거부대는 당연하고 오토바이도 통상적으로 경무(군사경찰)순찰대 빼고는 공식편제로는 거의 운영하지 않음.옆나라 일본에는 아직 기계화부대와 공정단에 오토바이 정찰부대가 있긴한데, 얘네들 같은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목적성을 띔1. 도보정찰부대에게 기동성을 부여2. 작전지역이 일본열도 관내3. 상대적으로 병력밀집도가 적어서 오토바이로 정찰부대의 기동성을 높이는게 정찰부대 전개속도나 작전반경을 늘리는 점에서 싸게먹힘.이에 따라 오토바이를 위 사진과 같이 장갑차들과 혼성편제해서 정찰부대로써 운영함. 물론 이러한 정찰부대도 체급에 따라 자산이 오토바이, 장갑차, 공중기동으로 세분화된거지 오토바이가 주축은 아님.반대로 현대 한반도는 다음과 같은 문제로 인해 오토바이를 주축으로 한 기동부대가 나오기가 힘듦1. 지형이 씹창2. 적 경보부대 등 대규모 "도보" 침투를 하는 특수전부대 존재3. 적 대규모 화력 및 기갑부대 밀집4. 적이건 아군이건 병력밀집도 자체가 높음. 그리고 이러한 부대들은 주로 기동을 위해 도로나 평지를 이용하므로 오토바이정찰대 보내면 뒤짐.5. 이에 따라 정찰을 위해 오토바이를 놓는 것은 효율성이 떨어짐이와 같은 결론으로 오토바이를 주축으로 한 기동부대는 커녕 정찰부대도 없음.4륜 ATV 있지않냐? 하는데 저거는 저 GOP 같은데서 도로화가 씹창나니까 소차나 사오톤이 해야될 거를 잠깐 땜빵친거고 모든 사단에서 다 운영하는 것도 아님. 또한 그걸 타고 가면서 적과 전투를 수행하는 개념도 아님. 엄밀히 말하면 저 4륜 ATV는 오토바이를 표상으로 한게 아니라미군의 ISV(보병분대차량)과 레저용으로 강원도에서 타는 4륜 ATV의 사이쯤 어딘가 되는 딱 DMZ 작전에서만 쓸만한 경기동정찰차량임.그리하여 낭만 다 뒤진거 같지만 우리나라에는 2륜으로 된 우리가 아는 그런 모습의 오토바이를 적극 활용하는 전투부대가 없음.
작성자 : ㅇㅇ고정닉
차단하기
설정을 통해 게시물을 걸러서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