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마린, 윈디 이렇게 세사람은 어느날 갑자기 알 수 없는 누군가의 부름을 받고 별안간 세피로라는 다른 차원의 세계에 떨어지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마도사 클레프는 현재의 세피로가 갑작스런 에메로드 공주의 부재로 인하여 붕괴의 위험에 빠져있다며 이들 세사람에게 마법기사가 되어 세피로를 구해달라

부탁하고, 세피로가 안정을 찾으면 자연히 원래의 집으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 세 소녀는 뜻을 모아 마법기사가 될 것을 결심한다. 이 같은 결정에 도사 클레프는 크게 기뻐하며 

세명의 소녀에게 각각 신비로운 힘이 담긴 갑옷을 선물한다. 이 갑옷은 일반적인 갑옷과는 달리 소녀들이 성장함에 따라 갑옷 또한 함께 성장하게 되는 것으로써 흡사 유기물과도 같은 성질을 띠고 있었다. 세피로를 붕괴의 위협으로부터 구하기 위해서는 소녀들이 지금보다 훨씬 더 강해져야만 했으므로 이들 세사람은 마법기사로서의 성장을 위한 기나긴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일단은 마법의 검부터 손에 넣기로 마음먹은 소녀들은 세피로에서 대장장이로 가장 큰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프레세아를 찾아가 도움을 구해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