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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면서 얻어온 자세와 관련된 중요한 통찰이 있어서 공유함

퀸리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1.03 20:41:53
조회 77 추천 0 댓글 3

아까 아침에도 글 썼는데


ㄹㅇ 이거 좀 공유하고 싶어서



내용



급식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컴퓨터를 피시방에서만 하다가




3년 전 부터 집에서 컴퓨터 하면서




살면서 매우 오랫동안 가져왔다고 생각하는 가장 나쁜 습관을 꼽으라면 가장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점 top1이 하나 잇는데




그건 책상에 마우스를 만질 때




손목 부분만 책상에 대고 팔의 나머지 부분은 허공에 대고 컴퓨터를 하는 거임




이게 직관적으로 무슨 의미를 가지는지 그리고 신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힘들고 잘 모를 수 있는데,




직접 그대로 해보면 알겠지만 이런 자세를 유지하면서




게임이라던가 마우스질 하는 게 굉장히 불편함.




난 이걸 처음 컴퓨터를 시작했던 6살때부터 이런 자세를 취하면서 컴퓨터를 하다 보니




내가 불편하다는 걸 아예 머릿속에서 망각하고 살았는데




이게 문제가 뭐냐면




내 개인적인 경험적 추론과 개인적인 추측으로 따져보면




이런 자세를 계속 10년 이상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손가락 각각 마디 끝 부터 시작해서 팔 끝 부분에 이르기까지




팔 한 쪽이 그냥 장애인 수준이 돼버린다고 생각함




실제로 난 어렸을 때 호르몬, 신경계,근육,조직 부문에서 전혀 문제가 없고 매우 건강했던 사람이었는데




어느 순간 오른손으로 텀블러를 잡아서 마시면 내용물(설탕물, 물 등)을 자주 옷에 흘리곤 했었음




그걸 처음에는 직관적이고, 그리고 더 이후에는 확실하게 구체적으로 알게 된 시점이




2018년 텀블러를 사게 돼서 내가 어떤 음료를 주기적으로 따라가며 마시고 부터임




손이 오른손잡이라 마우스도 오른손으로 쥐고 음료 마실 때도 오른손으로 마시는데




어느 순간부터 내가 오른손으로 마시기 시작하면 음료를 흘리기 시작했음.




거기에 동시에 생긴 증상이 오른손 수전증임, 왼손은 매우 경미한 수준임.




오른손으로 음료를 마실 때 텀블러를 쥐고 있는 오른손이 좌우로 상당히 흔들려서




계속 흔들린다는 경험을 확인했고




왜 이런 문제가 발생했나 개인적 추측과 사고, 구체적인 해결책을 3년 정도 고민을 했는데




아까 화장실에서 소변보다 갑자기 희번뜩하고 떠올랐는데



이 수전증이 생긴 이유는 내가 처음에 말했던 것 처럼



팔목까지만 책상에 대고 팔목부터 팔 끝까지는 전부 허공에 대서 그런 거고



이제부터 내가 문제라고 말했던 자세를 바꿔서




팔이 접히는 큰 마디 부분의 다수를 파트를 책상에 놓자




그렇게 생각하고 내가 무언가를 해봤는데




평소에 가지고 있던 작업할 때라던가, 게임을 할 때 라던가 나오는 퍼포먼스들이




압도적으로 개선됐음




그래서 문제상황의 발생과, 원인 파악, 문제에 대한 사고와 추측, 그리고 해결방안과




앞으로 나에게 남아있고 주어진 과제에 대해서 경험적으로 생각한 결론 몇 가지는




1. 수전증은 아쉽지만 이제 달고 살아야 한다




2.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손으로 무언가 정교한 작업이 필요한 일은 이제 앞으로 영원히 못한다




3. 달고 살아야 하지만 더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운동, 재활을 통해 어느 정도 완화시켜야 한다




4. 책상 앞 의자에 앉아있는 자세의 올바름이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 절대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5. 그것이 올바른 자세가 되지 못하면 삶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 오래 살아갈 수가 없음은 당연하고




6. 내가 주로 쓰는 손이라던가 더 범위를 넓혀보면 신체의 어떤 부분들을 젊은 나이부터 못 쓰게 될 가능성이 있다




6. 압도적인 고통이 수반되는 것 뿐만 아니라, 무언가 사회적, 경제적, 신체적인 등등 활동을 하는 데에 있어서 매우 치명적이니




7. 책상 앞에 앉아있는 것 뿐만 아니라 내가 무언가 하는 것에 대한 모든 것에 대해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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