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나는 머리가 너무어렸을때 부터 빠졌다   .. 지금도 어리지만 중학교 1학년때도 심각하게는 아니지만 정수리가 좀 비었다는 소리를 들었던 기억이난다 이때는 별생각없이 지냈는더

중2때부터 고민이 시작됬다.. 얘들이 놀리기 시작하니까 고민이 되더라 부모님한테 말씀 드리고 동내 피부과를 갔다. 선생님이 별로 안심하다고 쓸때 없는 걱정 하지말라고 그래도 마이녹실 3%를 조금 처방해주셨다.. 한 일주일 발랐나 귀찮고 탈모도 눈에띄게 심하지 않다보니 그만두게 됬다 효과도 별로 못보고

중3,고1 때도 같은 고민을 계속하면서 어느날 문득 내가 머리에 열이 많은거 같아서 발머x? 라는 한의원을 갔다 내가 화나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머리가 뜨거워지는건 사실인데.. 이거때문인지 궁금해서 한번가봤다 근데 진료비로 3만원을 주고 열사진 찍고 지랄해서 나온결론이 관리를 받으라는거였다 한달에 백몇만원씩 내면서.. 솔직히 부모님께 해달라고 했으면 해주셨을텐데 안했다 일단 저가격도 맘에 안들고 효과가 있을지도.. 좀 못믿어웠다

이걸로 스트레스 받다보니 참 사람이 불쌍해지더라.. 어떻게 하면 다른사람한테 내정수리를 못보게할지 고민되고 오후에는 머리가 더떡져서 더 티가나니까 학교끝나고 놀자고해도 난 항상피했다 그렇다고 내성격에 장애가 있는건아니지만 교우관계도 문제없다고 생각하는데 진짜 이 탈모는 인간을 파괴시키더라ㅋㅋ..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고

아무튼 고등학교 2학년때 모제x 이라는 머리이식 전문 병원에서 진료를 받게됬다.. 일단 믿음은 갔다 돈뜯으려고 혈안이 된게아닌거 같아서 결론이 프로페시아는 너무 어려서 부담스러우니 마이녹실5%를 꾸준히 바르라는거였다 한 2주 바르다고 왠지 더빠지는거 같고 바를때 마다 머리가 떡지니까 바르기 싫어지더라 이때까진 오래발라야 효과보는지 몰랐다 그리고 계속 심해지다가

고등학교3학년 되니까 학업스트레스에 여러가지 복합적으로 힘드니까 더빠지는거 같다 현재 모제x 다시들려서 상담하니까 이번에도 프페는 처방안해주고 5% 꾸준히 바르라고 하드라

지금 한달이 조금안되게 바르고 있는데 머리가 더빠지는거 같다.. 이거 스위핑?같은거 맞냐..

솔직히 이제 너무힘들다 남들은20년후에나 할걱정을 지금부터 하다니..

원인이나 알았으면 좋겠다 가족력은 친가쪽은 머리가 엄청나게 빽빽하다 외가쪽은 다들 머리숱이 없다.. 그렇다고해서 내나이가 이렇게 어린데 벌써부터 유전이 나타나는게 말이되냐 너무 지친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