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처럼 1년동안 장발 가르마를 하며 정수리에서 두피가 훤히 보일 정도로 모발이 얇아졌습니다. 아직은 빈곳 없이 다 달려있긴 하지만 탈모가 맞는것 같습니다.

가족력으로는 외할아버지와 외삼촌이 m자 탈모 대머리고, 저희 어머니가 정수리 여성 탈모가 약간 있는것 같습니다.
탈모 문제로 자신감이 떨어지느니 차라리 성관계를 비교적 중시하지 않는 여성을 만나는게 현실적이라 생각해 약 복용을 결심했습니다.

디시도 탐색해보고 여러 매체를 조사해 본 결과 피나 처방 시에는 장기적으로 성기능 감퇴와 우울증이 나타날 확률이 매우 높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고자소리를 들을정도로 성욕도 별로 없고 우울증이나 정신병을 진단받은 적은 없지만 평소에도 우울하고 공감능력이 떨어지고, 작년에 브레인포그를 심하게 겪을 정도로이미 그러한 증상을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약 복용이 더 나쁘게 작용을 할지, 아니면 오히려 부작용이 작을지 이미 우울증이 있을 때 탈모약 복용을 하신 분이 있으시다면 부작용 정도와 극복가능성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성기능도 약과 병행하여 개선할 수 있는지 알고싶습니다.)


또 수능 이후에 운동으로 몸을 키울 생각이었는데, 운동하면 머리가 많이 빠지나요?

또 혹자는 남성형탈모처럼 정수리 숱이 줄어드는 경우라도 스트레스성일 수 있으니 검진먼저 받아보라 하던데, 제가 수능과 내년 걱정으로 스트레스를 엄청 받긴 했습니다. 사진을 보았을 때 그러한 경우로도 볼 수 있을까요?

장문의 질문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