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페 후기
우울증이니 발기부전이니 잘 모르겠음
초반에는 뭔가 그런가? 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탈모약 먹어야하는 사실 자체가 우울할 수 밖에 없고, 우울하다보니 성욕이 줄어드는 건 당연한거같음
지금은 걍 아무생각과 느낌이 들지 않음
그리고 머리털(특히 정수리)뿐만아니라 신체의 다른 부위의 털도 많아졌음ㅋㅋ

내가 탈모 유전자가 있다? 혹은 나이가 20대 중반~후반인데 싸하다? >> 걍 닥치고 먹는거 추천


2. 팁
1) 잘먹고 잘자기
수분 및 영양분(단백질, 비오틴 혹은 맥주효모 등) 잘 섭취하고 일찍 푹 자라
다음 날 컨디션뿐만아니라 모발의 힘도 달라진다. 물론 꾸준히 해야한다
그리고 음주는 모르겠는데 흡연은 정말 안좋은 것 같다

2) 샴푸 너무 많이 쓰지말고, 충분히 헹궈라
샤워기 틀어놓고 맹물에 두피까지 부드럽게 마사지하면서 함번 더 헹궈라 확실히 효과 봤다

3) 마음 내려놓기
머리좀 빠진다고 세상 망하지 않는다. 쫄지말고 당당해져라
오히려 외모가 부족해진다고하니까 스펙이나 자기계발에 더 몰두하게되어서 길게보면 더 좋을 수 있다. 탈모는 너의 선택이 아니고 잘못이 아니다


3. 결론
약은 나다 싶으면 빨리먹고(어차피 안맞아서 약 끊어도 2달이면 약효 다 빠짐) 건강하게 너 자신을 챙겨라
부디 다들 행복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