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먹어본 입장에서 장단점 정리해줌

장점:

1. 모발 굵어지고, 윤기 및 활력돌음

2. 피부 깨끗해지고, 외모가 전체적으로 예뻐짐

경험한 부작용:

1. 불안감, 위축, 우울, 무기력감 (머리가 빠져서 생기는 빡침과는 근원적으로 다른 기분임 먹다 끊으면서 실험해보면 뭔 말인지 알음)

2. 골밀도 저하, 안구 통증 (헬스 및 조깅하면서 경험, 대신 광대 솟은 거랑 턱 도드라진게 꺼지는 느낌이 들면서 전체적으로 외모에는 좋은 영향이 감)

3. 피로도 증가 및 운동 수행 능력 저하, 브레인 포그
4. 성욕 저하, 목소리 가늘어짐

그러면 왜 전문가들은 피나스테리드의 부작용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고 할까?
"부작용이 없다"와 "부작용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 같은 두 말엔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먼저 염두해야 함

이는 "우주에 인류 말고 지성체가 없다"고 단언하는 것과 "우주에 인류 말고 다른 지성체가 있음은 증명되지 않았다" 만큼이나 큰 차이가 있음
이 미묘한 표현의 차이로 막대한 수익을 포기하지 않을 수가 있는 거임
이로 인해 안심하고 먹은 한국에서 상당히 부작용을 경험한 사례를 많이 볼 수 있고, 레딧이나 구글링을 통해 영문으로 검색해보면 인종이나 나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부작용을 간증하는 글들이 수두룩하다.

결론:
부작용은 실재하며, 자신에겐 없거나 적다면 먹는 게 맞고, 있다면 가치관으로 잘 저울질해서 투약을 유지할지 판단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