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7살 풍성충이었다...

친가쪽 모두다 풍성 외가쪽 탈모있음

2년전부터 심상치 않게 슬슬 머리털이 빠지기 시작함

어느순간부터인가 왕장창 빠지기 시작하더니

샤워장 배수구 뿐만 아니라 바닥 배수구까지 막아버리는 일이 발생함

스트레스성이겠지 하고 넘겼지만 1주동안 방바닥을 안쓸다 쓸었을때

쓰레받기의 바닥이 거의 안보이는 상황이 안보이는걸 느꼇을때

아 씨발 진짜 나 외탁한건가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들더라

한두달 동안 프X페X아를 먹어보긴했는데 효과도 그닥인거 같고

가격이 지랄맞아서이거 계속먹다간 돈도 못모으겠다 싶어서 관뒀지

그래도 스트레스성이겠지 자위하며 넘겼는데 어느순간부터인가

정수리에 손바닥을 올렸을때 두피의 체온이 느껴지고

M자 라인이 강하게 내 머리털을 가로질러

강제 분단국가로 만드려는것이 느껴졌을을때

아 씨발 이거 강제로 민두노총 가입하게 생겼다싶어서

윤교수예약을 하게되었음

병원가는길에 아 씨발

내가 전생에 잘못한것도잇고 이승에서도 잘못한게 잇으니

오만가지 생각을 하면서 병원에 도착했는데 다양한 나이대의사람들이

대기를 하고있더라 나같이 탈모끼가 있는사람도  심하게 빠진사람도

한참을 기다리다 윤교수를 만났음

솔직히 말해서 진료 내용은 별거 없었다 김이새는 부분이었음

약처방은 프XX카 외 바르는 니XX딜 그리고 보조영양제 2통 샴푸 2개

얼추 가격은 달당 10만원꼴 나오더라 동네 탈모크리닉에서

프로페시아 한달치만 처방받아도 15만원이었던거에 비하면

5만원이나 싼가격 나름 만족할만하나 술담배도 안하는새끼가 탈모까지 온거 생각하니

속이 부글부글 끓었다

풀세팅시 1년 처방받았고

충대병원 주변 약국에서는 다달이 거래가 가능함 난 6개월 70만원정도?

진짜 6개월치라고는 하지만 박스 부피가 있다곤 하지만 진짜 개좆같이 양이 많음

약복용하면 머리털이한동안은 더빠지는거 같었음

휴지기인가 뭐시깽이인가 그래프를 준거같은데 잘은 안읽어봄

모발의 생성주기인데 휴지기가 머리털이 뒤져서 빠지는건가

씨팔 가을에 농부가 추수하는거마냥 와장창 빠지는거 같더라

결론은 이거임 약복용한지 2달쨰 어느순간 샤워하면서 위화감을 느꼇는데 

머리털이 들빠짐 예전에는  머리를 감으면서 샤워를 하면

음모에 머리감다 빠진머리털이 존나 표류하는 미역마냥 껴서

훑으면 반줌씩 잡혔는데 그게 없어짐

윤교수가 명의인지 약빨이 잘받는건지 이유는 나도 모르지

보통 탈모인들이 보편적으로 먹는약중 하나라는거만 알고있음

머리털이 더 나는건 바라지도 않음 현상유지만 해도 고맙다

스트레스 받는일도 많은 요새  그많던 스트레스중 하나가 해결된거 같아

은은하게 기쁘다 이게 약기운을 빌어 한순간의 해결일지라도

씨발....

긴 푸념글 보기 싫은 타꼬야끼들을 위한 3줄 요약

1. 술담배도 안하는새끼가 탈모가옴 아마 외탁인거 같음

2. 윤교수 만나고와서 약처방 받음

3. 두달 먹었는데 효과를 보는거 같음 좀더 지켜봐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