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눈물난다 나 20대인데..

시발

운동선순데 이제 연애는 고자다

숀리처럼되긴 싫다(미안합니다)

이주전에 걍 닥치고 약 먹기 싫어서 (호르몬 어쩌구하길래)

수술 날짜잡고 500주고 5000모했다

머리 짜른게 존나 아프긴했어도 참았다

그리고 의사가 프페 40살까지 먹으라했다 (뭐?ㅅㅂ!)

그때까진 정수리 본적이 없어서 걍 ㅅㅂㅅㅂ함

근데 동반탈락이 되면서 갓파되길래

오늘 대다모 연계 박승철이네 갔다 인천점

현미경으로 영구모하고 탈모 그리고 이식모 내꺼 보여주더라?

거서 ㅅㅂ 마음이 존나 슬프더라

영구모는 모든 모발이 균일하고 한 모낭에 두세개 많개는 네개까지 있어

이식모에는 붉은기가 있고 모발이 꽤나 많고 아직 딱지가 있어서 잘안보였는데 밀도가 영구모보다 좋더라구

그리고 문제는 정수리였지 난 내 정수리가 그래 훵한줄 몰랐어

주륵

현미경으로 확대해보니 굵은모와 얇은모가 같이 박혀있더라고

화면정지시키고 보여주는데 얇은모가 탈모 진행되는 중이라고

아마 곧 뽑힐꺼라고 하더라고..ㅎㅎ

그리고 밀도차이 하나의 모낭에 한개에서 두개있더라고..

가발의사가 충격이셨냐고하근데 걍 한숨만 나오더라

그리고 가격 말해주는데 존나 비참했음

하루만 시간을 달라했더니 ^^ 편한데로하래

대부분 꼭 오신다며 자신감 철철 개새끼 그러더니

그 의사가 가발을 벗더라고 존나 이차 충격

모르지 않았냐고ㅋㅋ 너무 걱정 말래

그래서 나 내일 맞추려고.. 집에 너무 미안하다..

나 좀 잘살겠다고 미용수술로 근 600쓰니까.. ㅠㅠ

아  그냥 다시 태어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