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내가 제주도에서 일하다가 집에와서부터

자신감 상실과 동시에 미래에 대한 생각때문에 스트레스 엄청나게 받고

집안에서 부모님들이랑 사는거 자체도 싫어해서 

그러한 이유때문에 스트레스가 엄청났다 

그전에는 머리가 조금씩 빠지긴했는데 집에와서부터 엄청나게 빠지더라

진짜 하수구가 아니라 샴푸뭍혀서 감으려고 손가락 넣자마자 20개씩은 쑥쑥빠짐

진짜 엄마가 얘가 왜이러나하고 굿을 200만원주고 받을정도로 ㅡㅡ .........

스트레스가 지금은 조금은 덜하긴한데  

머리 엄청간지럽고 간지러워서 짜증나서 머리다 뽑아버리고 싶을정도로,, 

한 4일전부터 tv에서

바나나 1개에 올리브유 1큰술 넣어서 머리에 바르면 좋다길래

그냥 무작정 따라했다

집에서 백수생활 3개월중인데 이제 다시 내 목표 잡으려고 맘잡으니까 스트레스 좀 풀리고 해서 머리 괜찮나? 싶은거기도하고

머리 장발이었는데 적당히 단발보다 짧게 잘랐거든( 나 남자다.. )

그리고 올리브유 생각하니까 우리나라가 예전엔 머리에 그냥 동동구리무 같은 기름같은거 바르고 살았잖아

갑자기 그게 떠오른거야

그래서 이유없이 올리브유를 피부랑 머리에 발르기 시작했다 

기름 바른이유도 머리빠지고 영양분 안들어가니까 끊어지기도 오질라게 끊어지고 윤기도 없고 퍼석퍼석해서

그냥 한번 밑지는샘치고 발라봤다... 근데 조금씩 아주 조금씩 부드러워지고 있다는 느낌도 받는다...

스킨 로션 바른것보다 피부도 오히려 덜 건조한거같은 느낌들고,,

올리브유도 싼거말고 퓨어올리브유 가격좀 나가는거거든,,, 

올리브유도 착유방법에 따라서 가격천차만별이라 이왕하는거좋은거하나사서 바르고 있는데

괜찮은것같다...

기름성분이라고 땀구멍 모공 막힌다고 생각도 해보긴 했는데 그냥 질렀다

그런데 괜찮은것 같기도 하고? 기분이 그런가 가려움증도 좀 없어지고...

여튼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이긴하지만 발라서 괜찮아야지 괜찮아야지 생각하니까 좀 괜찮은것 같기도해

1~2달 더해보고 얘기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