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회갔다오고 이거 다시 읽으니까좀 이해됨

사인회갔다오고 이거 다시 읽으니까좀 이해됨앱에서 작성

유나아즈미온메이

2024.11.12 18:10:57

조회 184 추천 0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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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앞에만가면 떨고 말을 잘 못함

내가 시간을 오래끌면 안된다는 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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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알바하면서 시간끌면서 진상부리는애들보면서 '나는 딴데서 저러지말아야지' 하면서 타산지석 자기검열 은근있음.

-------

그런데 바꿔서 생각해보니 내가 알바를 해도 하루에 수십 수백명 적당히 시간맞춰서 쳐낸다는 생각밖에 없고, 나를 볼려고 입장료를 얼마냈든 그게 나한테 100퍼든 50퍼든 성과대로 분배가 제대로 되질 않으니 근원적인 불만이 있을것이고, 앞에 앉은 사람이 자기가 떨고말을잘못하든 강박이 있든없든 그건 자기문제지 그런 고민 해본적도 없고 할 필요도없고 여유도 없는 자기 코가 석자인 상대방이 어떻게 해줄수도 없는 문제고, 더군다나 외모가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특출난거 아닌이상 그사람이 드라이 귀걸이 옷으로 얼마를 썼든 그냥 지나가는 수백명의 한사람인거고(말로는 그게 아니겠지만 그게 티가 안나면 스다 아카리급이겠. 그렇다고 스다 아카리라고 한번 지나가는 사람 얼굴까지 다 기억하는것도 아닐테고)

결국 저게 돈관계라고 생각하고 그 기대에 못미치고 실망을 하는건데 그러면 아예 돈을 더많이써서 그제 팜님 말씀대로 아이돌의 시간을 확실히 사서 자신의 얘기를 대충듣지 못하도록 우위를 점하던가, 아님 스다급 대응이나 지하돌을 찾던가, 아님 인간관계에 대한자기계발 (떨고말잘못하는거 교정연습, 강박완화)등을 통해서 효율을 더 좋게 만들어야지. 자신이 다른걸로 돈벌때 기본적으로 댄스 노래 연습해서 돈벌고 있는 10대중후반-많아봤자 20대후반들에게 성인군자같은 태도를 바라면 안될거같음.

한줄요약 : 화를 내고 자책하기보단 1. 돈을더쓰던가 2. 더 잘해주는애로 오시헨하던가 3. 자기계발의 좋은 기회로 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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