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핵심은 위즈원 결집이다.

아이즈원은 활동기간이 종료됐는데도
뒤늦게 알아 늦게 입덕하는 위즈원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고
결국 그룹으로서 팬이 되기 위해서는
아이브와 르세라핌 양자택일에 강요되고 있음.

그러나 아이브는 위즈원과 철저히 거리를 두어
그들의 초반 커리어를 보장해준 위즈원들은 나날이 소외되어 왔고,
르세라핌은 그런 위즈원들을 포섭하는 전략으로
일부러 아이즈원 언급을 자유롭게 하고 있다.

이런 르세라핌 마저도 코첼라논란, 홍은채논란, 김채원 뻐큐사진 논란, 뉴진스와 기싸움 논란 등이 자꾸 위즈원들을 피곤하게 하고 있다.

르세라핌을 응원하기 위해 참고 견뎌야할 심리적 거리들이 매우 괴로운 상황의 위즈원들도 이제는 대안이 마땅치 않아 아예 아무 그룹도 응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 작금의 상황.

그러던 와중
히토미가 세이마이네임으로 데뷔하게 된 것이고
아이즈원 내에서 각종 시다바리 다 하면서 이미지도 좋기 때문에,
위즈원들에겐 '참고 견뎌야할 피곤거리'들 없이
오로지 순수 위즈원으로서 응원할 창구가 마련된 것임.

이런 일말의 사태와 흐름들을
스타쉽, 하이브도 당연히 간파하고 있을테고
그동안 많은 사건에 휘말려서
팬들에게 피로감을 주는 그룹의 이미지를 정화시키기 위해서는
히토미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임.

아이브 입장에서는
더 이상 위즈원, 다른 아이즈원 멤버를 무시하는 스탠스를 취한다면
이제는 더 이상 용서받지 못하고 팬들이 우수수 이탈할 것이라는 사실과 히토미와의 상호작용이 그들에게 마지막 남은 단 한번의 기회라는 것도 지금쯤 간파해냈을 것이다.

결국 히토미는
4세대에서 활약했던 굴지의 걸그룹들이
반드시 필요로 하는 인물이 되었고,
前세대 걸그룹들에게 추앙받으며 탄생할 존재,
즉 기존의 걸그룹들과 동일 개념 선상에 놓이지 않는
다른 차원의 존재가 된 것이고
그 다른 차원을
[5세대]라고 일컫는다.

히토미가 주도하는
KPOP 5세대의 질서,
거역할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