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넘이 이번 일본올대에서 나왔으면 좀 달라졌을건데...

소속팀에서 차출불가해서 !

UCL 플레이오프진출경기에서 저렇게!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깜짝' 활약을 펼치며 주목받았던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가 영 보이즈(스위스)에 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샤 흐타르는 4일 오전 3시 15분 스위스 베른에 위치한 스타드 드 스위스에서 열린 영 보이즈와의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차 예선 2차전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한 뒤 돌입한 승부차기에서도 2-4로 패했다.

1차전 홈경기서 2-0으로 승리한 샤흐타르는 우위를 점한 채 스위스 원정길에 올랐다. 그러나 영 보이즈의 활약이 눈부셨다. 주연은 쿠보 유야였다. 영 보이즈는 후반 9분 쿠보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6분 뒤에는 쿠보가 또다시 호아라우의 패스를 침착하게 득점으로 마무리하면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샤흐타르 선수들의 표정도 급격히 어두워졌다. 이후 양 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다. 그러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승부차기에서 샤흐타르의 프레드와 라키트스키가 잇달아 실축하면서 영 보이즈에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내주고 말았다.

이밖에도 AS 모나코가 페네르바체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3-1로 승리하면서 1차전 원정경기서 당한 패배(1-2 패)를 되갚아주며 총합 4-3으로, 극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