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B48의 초인기 멤버 카토 레나(加藤 玲奈)가 개명을 완료하고 19일 부터 자신의 새로운 이름인 카미 레나(神 玲奈)로 활동한다. 카토씨는 한 팬러터를 받고 카미 레나로 개명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왔다. 새로운 성인 카미(神)는 '신'이란 뜻으로 전통적으로 AKB그룹은 상위 7명의 맴버들을 카미7이라고 불러왔다. 그러므로 카토씨의 이번 개명은 자신의 정당성을 공표하고 1인자의 체제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졸업생들인 마에다 아츠코, 오오시마 유코, 시노다 마리코 등이 참여할 거라 발표된 다음 싱글에서도 카미씨는 센터의 자리를 맡아 성공적으로 활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AKB48 5기생이자 현재 HKT48에 있는 한 멤버도 "내가 인정한 AKB의 유일한 멤버는 카미다. 그녀라면 걱정할 것이 없다."라며 힘을 실어주었지만 AKB48 3기생이자 현재 팀B에 있는 한 멤버는 "인정할 수 없다. 언젠가 크게 후회할 날이 올 것이다."라며 졸렬한 코멘트를 남겼다. 

한편, 카토씨의 이름이 바뀌게 되어 간판을 바꾸고 새단장을 하느데 30억엔 가량의 사회적 비용이 들 것이라 예상되어 이에 대한 준비가 시급하다는 전문가의 말도 있었다. 이로 인한 AKB사단의 흥행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 다음 싱글의 초동예약이 벌써 밀리언을 넘어서는 등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